한국당 "정의당 차라리 고용세습 국조 필요없다고 솔직히 말하라"
"강원랜드도 함께 국조? 뜬금없는 전형적 물타기"
이양수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강원랜드 지역민 채용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서슬이 퍼런 사정의 칼을 쥔 문재인 정부 검찰의 무차별적 수사를 거쳐 지금은 각종의 재판까지 진행중이다.국회가 나서지 않더라도, 가혹하리만큼 철저한 수사와 그에 이은 재판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반면에 서울교통공사의 고용세습 채용비리 의혹은 문재인 정부 탄생에 기여한 거대 기득권 노조 부패의 사슬이 갈 때까지 가서 고용세습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라며 "서울교통공사의 고용세습 의혹을 파악하기 위한 전수조사에 응하지 말도록 종용까지 하는 등 의혹 덮기에 민주노총이 개입한 정황도 속속 밝혀지고 있다. 민주노총은 현 정부의 탄생과 지지에 강력한 기반이 되어주고 있고, 정의당은 지금까지 민주노총 등 기득권 노조와 거의 모든 사안에서 뜻을 함께 했다"고 힐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따라서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채용비리 의혹과 재판진행중인 강원랜드 지역민 채용 의혹에 대해 정의당의 동시적 국정조사 요구는 국정조사를 아예 하지 말자는 말"이라며 "정의당은 차라리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가 필요 없다고 말하는 게 오히려 솔직해 보인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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