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서울교통공사서 권력형 채용비리 단언코 없다"
"한국당, 국감 성과 없다는 강박관념에 막무가내식 폭로"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정말 박원순 서울시장이 친인척 취직시키려고 지시를 해 비리가 발생했는지, 아니면 그와 유사한 지위에서 그런 일이 있었는지, 저는 그런일을 정말 없었다고 단언코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에 대해 "제가 지금 (선수가) 3선이니깐 10년 넘게 국정감사를 해봤지만 이번처럼 막무가내식으로 근거없이 비판하고 무분별 폭로하고 이런 것이 없었다"라며 "과거 야당이 국감이라하면 정말 사실에 근거해 정부정책을 지적하고 비판했는데 이번에는 야당, 특히 한국당은 정도가 지나칠정도로 국감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나아가 "최근에 와서 국정감사는 야당이 중요하게 활동하는 무대인데 어떤 성과가 없다는 강박관념에 빠진 것 같다"며 "그래서 여러 상임위에서 이해할 수 없는 발언과 파행 등 지도부에서 만들어가는 것 아닌가"라고 비꼬기도 했다.
한편 그는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택시 종사자들이 강력 반발하는 데 대해선 "이번에 택시업계와 카카오의 카풀은 대립되는 측면이 분명 있지만 우선 첫 번째는 사회안전망을 확실하게 더 강화해야한다는 문제의식을 분명히 가져야 한다"며 "또 한편으로 카풀제도 도입하지만 기존의 택시업계가 안착,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하는 여러 가지를 단계적 도입으로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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