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장하성-김동연 연말 동시교체" vs 靑 "사실무근"
김의겸 "분명히 아니라고 했는데도 1면 톱으로 쓰다니"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해당 언론 측에서 청와대의 공식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를 해와서 분명히 '아니다'라고 밝혔는데도 1면 톱으로 쓴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지표가 호전되지 않으면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이 내년 초 교체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연초에 이름 모를 혜성이 와서 지구가 멸망할지도 모른다"고 일축했다.
그는 <중앙>에 동시 경질설을 전한 여권 고위관계자에 대해선 "누군지도 알 수 없고 출처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여권 고위관계자는 <중앙>에 "김동연 부총리와 장하성 실장을 연말께 동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미 후임자 인선을 위한 실무작업이 물밑에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