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플레이어', 일베의 노무현 전 대통령 실루엣 사용 파장
권력범죄자 실루엣으로 사용. '플레이어' "진심으로 사과"
OCN 주말극 '플레이어'가 극우 일베가 비하 목적으로 만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루엣 사진을 극 중 권력범죄자의 것으로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방송된 ‘플레이어’ 4회 말미에는 주인공 강하리(송승헌)가 특정 타깃을 노려보는 장면이 나온다. 송승헌의 최종 타깃으로 보이는 ‘그 사람’은 얼굴이 공개되지 않은 채 실루엣으로만 등장했다. '그 사람'은 극중에서 막후에 숨어있는 권력범죄자 중 한명을 가리킨다.
문제는 이 실루엣이 일베가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조롱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그동안 여러차례 물의를 빚은 바 있다는 사실이다.
파문이 일자 '플레이어' 제작진은 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지난 7일 방송된 4회에서 '그 사람' 역의 실루엣으로 해당 이미지를 연상하게 하는 이미지를 사용했다. 후반 작업에서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방송에 노출하게 됐다"며 "시청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어 "해당화면은 방송 후 관련 사실을 인지한 뒤 곧바로 모든 VOD 서비스를 비롯한 재방송 등에서 삭제 조치할 예정이며, 엄밀히 조사해 해당 관계자가 합당한 징계를 받도록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7일 방송된 ‘플레이어’ 4회 말미에는 주인공 강하리(송승헌)가 특정 타깃을 노려보는 장면이 나온다. 송승헌의 최종 타깃으로 보이는 ‘그 사람’은 얼굴이 공개되지 않은 채 실루엣으로만 등장했다. '그 사람'은 극중에서 막후에 숨어있는 권력범죄자 중 한명을 가리킨다.
문제는 이 실루엣이 일베가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조롱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그동안 여러차례 물의를 빚은 바 있다는 사실이다.
파문이 일자 '플레이어' 제작진은 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지난 7일 방송된 4회에서 '그 사람' 역의 실루엣으로 해당 이미지를 연상하게 하는 이미지를 사용했다. 후반 작업에서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방송에 노출하게 됐다"며 "시청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어 "해당화면은 방송 후 관련 사실을 인지한 뒤 곧바로 모든 VOD 서비스를 비롯한 재방송 등에서 삭제 조치할 예정이며, 엄밀히 조사해 해당 관계자가 합당한 징계를 받도록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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