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北과 상당히 좋고 생산적 대화 나눴다"
文대통령 "비핵화에 돌아갈 수 없는 결정적 진전 계기 되기를"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56분 청와대에서 폼페이오 장관을 만나 "미국과 남북한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날"이라며 "오전에 북한을 방문하고 곧바로 한국으로 와서 회담에 임해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폼페이오 장관의 노고를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번 폼페이오 장관 방북과 곧 있을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에 되돌아갈수 없는 결정적인 전진을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오늘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다는 것을 들었다. 그 결과에 전세계의 관심이 쏠려 있다. 언론 카메라들이 많이 있으니 장관이 그 결과에 대해 공개할 수 있다면 말해달라"고 요청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에 "한국이 비핵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북한을 방문한 다음 곧장 여기를 방문한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북한 방문은 상당히 좋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지만 아직 우리가 할 일이 상당히 많지만 오늘 또 한걸음 내디뎠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방북 성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감사 말씀을 전해달라고 했다"며 "문대통령과 한국이 여기까지 오기까지 상당히 많은 역할을 했고 남북정상회담을 통해서 또 여러가지 다양한 것을 통해서 전 세계가 여기까지 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감사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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