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은 명백한 야당탄압"
한국당 의원들, 심재철 의원실 모여 검찰과 대치중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용태 사무총장 등과 함께 국회의원 회관에 있는 심 의원실로 집결해 "처참한 야당 탄압의 협상에서 통탄을 금치 못한다"며 이같이 주장하면서 검찰 측과 대치했다.
그는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까지 김정은의 손을 잡고 평화를 이야기하면서 한국 땅에서는 야당 탄압과 기업 때려잡기에 혈안이 되었다"며 "어제 국회는 5년 묵힌 법안까지도 협치로 타결하면서 새로운 정치를 갈구했지만 문재인 정부는 국가재정정보와 관련해 쌍방 고소·고발 조사 수사도 제대로 마쳤는지 답변도 하지 못하는 이 검사들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문 대통령을 맹성토했다.
심재철 의원도 기자들과 만나 "예산 집행 현황들이 궁금해서 살펴봤던 것이고 그 살펴봤던 것이 완벽하게 열려있는 컴퓨터 망으로 살펴본 것"이라며 "그게 문제가 됐다고 해서 입을 막는 것은 야당탄압이나 다름없다"고 가세했다.
그는 "느닷없이 추석 전에 (압수수색을) 들어온 건 평화회담 분위기, 추석분위기 물타기를 해서 대충 넘어가고 기를 꺾겠다는 의도가 아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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