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공포의 노예들은 항상 변화 두려워해"
"우리만 무장해제? 나약보수의 패배주의"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계 6위권의 국방비를 투입하고도 북한이 두려워 쩔쩔매는 공포의 노예들은 항상 변화를 두려워하고, 비관주의로 추락해 버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군사분야 합의서에 대해선 "사실상 남북한 종전선언"이라며 " 이 합의에 추후 미국이 참여하여 그 내용을 확대시키면 사실상 3자 종전선언이 완결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올해 안으로 종전선언이 체결되면 이는 추후 한반도 평화협정의 서문을 구성하게 될 것"이라며 "3자 종전선언과 동시에 북한은 핵 시설을 영구적으로 폐기하면서 한반도 비핵화-평화협정 체제가 가시권에 진입한다. 참으로 위대한 여정이 아닐 수 없다"고 극찬했다.
그는 또한 "이번 합의에서 비무장지대 전방초소(GP) 철수는 GP를 주축으로 경계개념을 고수하는 북한에게 더 큰 부담이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합의가 이루어진 것은 분명 북한의 양보적 조치를 이끌어 낸 탁월한 성과라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군사분계선에 수도권이 인접해 있는 우리 안보의 불리함을 극복하는 데 있어 군사분계선 일대의 군사 활동을 제한하기로 한 것 역시 큰 진전"이라며 "비행금지구역 확대와 적대행위 금지구역을 더 크게 넓힐수록 우리에게는 수도권 방어의 부담은 확연히 줄어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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