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대통령, 18일 서해직항로로 평양 방문"
"양정상 첫 만남과 회담 주요일정 생중계 합의"
남북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판문점에서 고위급실무회담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이 밝혔다.
평양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측선발대은 오는 16일에 육로를 이용해 방북하기로 했다.
또한 평양방문일정 중 양 정상의 첫만남과 정상회담 주요일정은 생중계하기로 했으며, 북측은 남측의 취재와 생중계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남측선발대에는 보도, 경호, 의전, 기술 관계자들과 언론인 일부가 포함된다. 당초 200명 규모였던 방북단 규모는 생중계를 위한 기술요원의 파견으로 인해 약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권 관장은 2박3일간 방북단의 일정에 대해 "일정의 큰 줄기는 정리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차원에서 별도의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실무회담에는 남측에서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권혁기 춘추관장, 초병일 경호본부장이 북측에선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 리현 통전부실장, 김병섭 노동당 선전부 과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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