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도 "남북정상회담에 기업 총수들이 왜 가나"
하태경 "김정은 오판 만들고 한미관계 악화시킬 수도"
바른미래당은 14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4대그룹 총수들이 동행하는 데 대해 "대북 제재를 위반하고 투자하라고 기업 총수를 대동하고 가는 것인가"라며 자유한국당과 마찬가지로 제동을 걸고 나섰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국제사회의 제재로 남북한 교류와 경제협력 사업이 막혀 있고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총수들을 대동하고 가서 뭘 어쩌자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치는 정치인이, 경제는 기업인이 하면 된다. 정부는 북한 비핵화를 앞당기는 일에 더 집중하고, 기업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전력을 다하면 된다"며 "더 이상 정치행사에 기업인을 이용하며 들러리 세우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태경 최고위원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최저임금을) 과속 인상해 청년일자리를 다 없애버리더니 남북경협도 과속해서 비핵화를 망칠 수 있는 상황이 되고 있다"며 "현재 4대 기업이, 특히 4대 그룹 총수가 방북해도 경협 진전은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기업은 돈만 되면 가지말라해도 알아서 간다"며 "그런데 지금 억지로 UN제재 상황에서 4대그룹 총수를 데려가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판하게 만들고 한미관계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국제사회의 제재로 남북한 교류와 경제협력 사업이 막혀 있고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총수들을 대동하고 가서 뭘 어쩌자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치는 정치인이, 경제는 기업인이 하면 된다. 정부는 북한 비핵화를 앞당기는 일에 더 집중하고, 기업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전력을 다하면 된다"며 "더 이상 정치행사에 기업인을 이용하며 들러리 세우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태경 최고위원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최저임금을) 과속 인상해 청년일자리를 다 없애버리더니 남북경협도 과속해서 비핵화를 망칠 수 있는 상황이 되고 있다"며 "현재 4대 기업이, 특히 4대 그룹 총수가 방북해도 경협 진전은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기업은 돈만 되면 가지말라해도 알아서 간다"며 "그런데 지금 억지로 UN제재 상황에서 4대그룹 총수를 데려가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판하게 만들고 한미관계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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