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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쌍용차 복직, 늦었지만 합의 이뤄져 너무나 다행"

"국가 손배와 가압류 조치 조속히 취하해야"

정의당은 14일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전원 복직 합의에 대해 "늦었지만 이제라도 합의가 이루어져 너무나 다행스럽다"고 환영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노동자 모두에게 고생하셨다는 의미의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그는 이어 "너무나 길고 뼈아픈 고통의 시간이었다. 그간 쌍용차 동료와 그의 가족들 30명이 목숨을 잃고 떠나갔고, 남은 노동자들의 삶도 힘겨웠다"며 "이제라도 노동자들 모두가 평안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직 절차를 제대로 마무리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9년의 고통을 치유하고 보상할 수 있는 방안을 제대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합의에 문재인 정부가 함께 나서서 노력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나, 여전히 갈 길이 멀다"며 "현재에도 쌍용차 노동자들을 괴롭히는 국가 손해배상소송과 가압류 조치를 조속히 취하해야 한다. 법무부 차원에서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있는 일이므로 더 늦출 이유가 없다"고 촉구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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