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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계 당직자 17명 퇴직. "더이상 희생 강요 말라"

"지도부 일방적 행태, 비인간적-반민주적 처사"

바른미래당 자진퇴사를 밝힌 바른정당계 당직자 일동은 17일 "구 바른정당 중앙당 당직자 총 38명 중 국장 등 관리자급 10명을 포함한 총 17명이 오늘 퇴직을 결심한 바, 이로써 남은 21명에게 더 이상의 희생을 강요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구 바른정당 중앙당 사무처 당직자 17명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정당 민주주의의 미래를 열어갈 사무처 동지들의 희생을 막고자 우리의 열정을 바쳐왔던 당을 떠나기로 결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당 재정의 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50% 이상의 감축이라는 목표만을 설정해 사무처당직자들을 대상으로 급격하게 구조조정의 칼을 휘두르는 것은 무엇을 위한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당 지도부의 사무처 구조조정 방안은 상생과 조화를 추구하는 바른미래당의 창당 정신에 명백히 위배된다"고 지도부를 질타했다.

이들은 이어 "구조조정 과정에서 당 지도부가 보여준 일방적인 행태는 비인간적이고 반민주적인 처사"라며 ▲일방적으로 해고된 계약직 시-도당 사무처 당직자에 대한 정당한 보상책 마련 ▲노조와의 협의를 통한 향후 인사 평가 및 직급 조정 절차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 마련 등을 촉구했다.

바른미래당은 6.13지방선거 패배 후 당 재정 악화를 이유로 당직자 구조조정에 나섰다. 이태규 사무총장은 지난달 말일 계약직 당직자 전체에 대한 재계약 불가 방침을 당사자들에게 문자메시지와 이메일로 통보한 바 있다. 그는 이어 지난 7일 인사위원장 명의로 중앙당 사무처 인사조정계획 공문을 사무처에 발송, 전체 당직자 215명 중 75명의 계약직 당직자 전원에게 8월 31일자 일괄 계약 종료가 통보됐다.
이지율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6 0
    전부다

    꽈칠푸니그림자다
    그샤까 짠돌이거덩
    국마당에 특별당비에이자까지 챙긴알뜰한칠푸니인걸 몰랐슴꽈아아아......

  • 12 0
    이태규

    적폐 이태규 야비한 놈

  • 7 1
    정곶감

    원래 그런 집단인 줄 모르고 있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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