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폭염으로 농가 피해 심각, 제사상 물가 관리하라"
이개호 농림 "많은 농촌 현안 가운데 폭염대책이 시급"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임명장 수여식에서 "한 달 후 추석이 다가오는데 제사상 물가에 비상이 걸리지 않도록, 장바구니 물가가 압박 받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장관에게 "실제로 지역구가 농촌인데다가 지역 행정에 밝고, 국회에선 농해수위에 있어 농민 관련 법안만 100여건 발의할 만큼 농업 전문가이시다"라며 "더불어 농민들에 대한 애정을 갖고 계신 분이라 청문위원들에게도 인정받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 장관은 이에 "그동안 무와 배추 등은 비축물량들이 있어 최대한 관리하고 있다. 그럼에도 많은 농촌 현안들 가운데 폭염대책이 시급하다"며 "그래서 아직 취임식도 하지 않았지만 오늘 오후 바로 영남의 과수 농가를 찾아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려 한다"고 보고했다.
문 대통령과 이 장관은 이밖에도 쌀 수급 문제, 스마트팜, 농업기술의 수출 등 다양한 농업 현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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