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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NSC회의 긴급소집, "北의 남북정상회담 논의 제안 환영"

정의용 "북한석탄 반입, 관련법 따라 조치"

청와대는 9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북한이 3차 남북정상회담 논의를 제안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이 판문점선언 이행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고 회담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상임위는 아울러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를 위한 준비사항을 점검하는 등 4.27 판문점선언 합의사항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북한산 석탄 밀반입과 관련해선, 정부 차원의 조사가 완료되는대로 관련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전날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마침 몇 시간 전 한국의 내 카운터파트인 정 실장과 (전화로) 얘기를 했다"며 "정 실장이 석탄 밀반입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조사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기소를 포함해 한국 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례적으로 통화 사실을 밝힌 뒤 하루만에 취해진 조치다.

리비아 피랍사건과 관련해선 "우리 국민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특사 파견을 포함한 범정부 차원의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하였으며, 리비아 당국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 실장을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장관, 조명균 통일부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서주석 국방부차관, 김영문 관세청장 등이 참석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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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1
    어벙이답다

    손가락하나 까닥안하고있다가 북에서 제의하니 낼름 숫가락올리는솜씨
    근데말이다...남북대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면 개 돼지들이 북이더 좋다하면
    어쩔겨...아파트한채에 20억씩하는 조가튼 남쪽에서 살기싫다고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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