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이 9일 페이스북에 올린 '청와대-정부 갈등설'이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박원석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공적인 일이라도 사석에서 들은 얘기는 전하지 않는 것이 이 세계의 법도라서 그냥 듣고 흘려버리자 생각했다"며 "허나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대목이고, 나 혼자만 들은 것도 아니고, 얻어들은 것이 아니라 직접 들었고 그런 면에서 어쩌면 세상에 들리라는 푸념인듯도 하여 정리해본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구체적으로 "최근 청와대와 정부내 갈등설이 있다. 그 한 당사자를 얼마 전 어떤 자리에서 짧게 조우할 기회가 있었는데, '많이 바쁘시겠다' '수고가 많으시다' 는 인사말에 예상외의 답이 돌아와 조금은 놀랐다"며 "대화 모두를 복원할 수 없지만, 기억에 남는 강한 워딩은 이런 것"이라며 자신이 들은 '갈등설 당사자'의 푸념을 전했다.
박 전 의원에 따르면, 갈등설 당사자는 "대통령 말도 안 듣는다", "자료도 안 내놓는다", "조직적 저항에 들어간 것 같다", "말을 할 수 없는 위치라 답답하다", "밖에 나가 인터넷 언론사라도 만들어 말하고 싶은 심정이다" 등의 말을 했다.
박 전 의원은 이같은 당사자 발언을 전한 뒤, "더러 행간이 보였던 그 갈등설이 꽤 심각한 상태까지 왔다는 느낌이 들었다. 요며칠 사이 외화된 바로 보면 균형추가 이미 기운 것이 아닌가 싶다"며 "문자 그대로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는 몇시간 뒤 올린 또다른 글을 통해선 "국회에 있어보면 대한민국의 진짜 권력이 어디에 있는지 보인다. 국회의원은 짧으면 4년, 길면 12년 정도다. 그들의 연합체 정도인 것이 여당이든 야당이든 우리 정당들의 현 주소다. 정권도 5년이다"라며 "그 모든 시간들을 관통해 존재하는 진짜 권력집단은 관료"라며 관료를 정조준했다.
그는 이어 "누구보다 그들 스스로가 그 생리를 잘 꿰뚫고 있다. 때문에 정권이 힘이 있을 때는 수그리지만, 조그마한 균열이 일어나는 순간 실무와 경험이라는 것을 앞세우고 온갖 논리와 수치를 내세우거나 심지어는 조작해 그 틈을 파고든다"며 "'관료에게는 영혼이 없다'는 막스베버의 직업윤리는 적어도 대한민국 관료들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들만의 영혼이 있고, 그 영혼은 늘 기득권을 지향해 왔다"며 관료를 맹성토했다.
그는 "정책의 미세조정 같은 것이 중요한 쟁점이 아니다. 흔히 'ㅇ피아'로 지칭되는 관료기득권 체제야말로 진정한 적폐의 본산이고 이를 혁파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관료기득권 청산을 촉구했다.
박 전 의원 글은 곧바로 정가와 관료계에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장하성 정책실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그동안 경제정책 방향을 놓고 불협화음을 빚어왔었다는 점에서 박 전 의원에게 푸념을 한 당사자가 장하성 실장이 아니냐는 관측이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장 실장과 박 전 의원 모두 참여연대 출신이어서 이같은 관측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후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이 있자 "그건 여러분들의 추측이고 그 추측은 완전히 틀린 추측"이라며 "장하성 실장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고, 박 전 의원과 만나거나 통화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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