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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근 "중국, 트럼프 과소평가하지 말라"

커들로 "중국 점점 나약한 경제로 고립되고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고 경제참모인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산 600억달러 어치에 보복관세 방침을 밝힌 중국에 대해 "대통령을 과소평가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경고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폭스TV><블룸버그TV> 등과의 인터뷰에서 "그(트럼프)는 강하게 맞설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유럽연합(EU)과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함께 하고 있고, 그렇게 함으로써 중국에 대해 연합 전선을 형성할 것"이라면서 "중국은 점점 더 '나약한 경제'로 고립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중국 통화가치 하락의 일부는 중국을 떠나는 자본 때문"이라면서 "자본이 중국을 떠나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그들이 중국내 우리 기업들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많은 것을 갖고 있다"면서도 "600억달러는 2천억달러에 대한 미약한 반응이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은 현재 곤란한 처지에 있다. 그들의 경제는 좋지 않고, 투자자들은 떠나고 있고, 중국의 통화가치는 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중국에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나는 오늘 일본 주식시장이 중국보다 더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힐난했다. 계속되는 주가하락으로 중국의 주식 시가총액이 일본에 밀려 3위로 하락한 대목을 꼬집은 것.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중국은 보복보다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대한 오래된 우려를 시정해야 한다"고 중국을 비판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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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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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스뵈이다 26회

    기무사 내란모의 최종목표는?..

    https://podty.gslb.toastoven.net/meta/episode_audio
    /41512/177643_1533324799837.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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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

    eu 공동전선으로 중국에대한 경제제재를 하겟다고 하는것은
    트럼프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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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도 팬타곤

    앞에서는 힘못쓰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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