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文대통령 지지율 67%, 5주연속 하락
45%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경제에 부정적 영향 줄 것"
20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7~19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67%로 나타났다. 5주 연속 하락으로, 5주새 문 대통령 지지율은 12%포인트 빠졌다.
부정평가는 4%포인트 늘어난 25%였고,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5%).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77%/18%, 30대 70%/22%, 40대 75%/20%, 50대 61%/29%, 60대+ 55%/31%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49%, 부산울산경남 56% 등 영남권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직무수행 부정평가자는 부정평가 이유로(245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1%), '최저임금 인상'(15%), '대북 관계/친북 성향'(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4%), '세금 인상', '난민 문제'(이상 3%)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8%,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4%,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이 각각 10%,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0.4%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만 1%포인트 하락했고 다른 정당들도 거의 변함없었다.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내년도 최저임금 두자릿수 인상에 대해선 42%가 '적정하다'고 평가했고 34%는 '높다', 14%는 '낮다'고 답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그러나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31%만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고 45%는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해 부정적 반응이 더 많았다. 13%는 '영향 없을 것',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4%(총 통화 7,073명 중 1,002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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