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환노위원장 "최저임금위에 소상공인 대변자 들어가야"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 대표들 50%이상 참여해야"
김 위원장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최저임금위원회에 관여하는 한국노총·민주노총 노동자는 10%에 못 미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최저임금 대폭인상에 반발하는 소상공인연합회가 사용자측 위원의 50% 이상을 소상공인들에게 할당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인 셈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도 논평을 통해 "소상공인의 대표들이 공식적으로 최저임금위원회에 참석할 수 없어, 이의신청권도 제기할 수 없는 현재의 제도로는 최저임금과 관련된 사회적 갈등만 야기할 뿐"이라며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에 최저임금의 직접당사자인 소상공인 대표들이 50% 이상 참여하고, 공익위원의 추천도 사용자 단체 추천 또는 국회 추천 등을 통해 최저임금 결정 과정의 형평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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