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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홍영표의 삼성 착취 발언 지나치다"

"文대통령은 대기업과의 물리적ㆍ심리적 거리 좁히려 하는데..."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이 홍영표 원내대표의 '1, 2, 3차 협력 업체들을 쥐어짠 것이 오늘의 세계 1위 삼성을 만든 것‘이란 발언에 대해 "성장기 기업들의 과오에 대해서는 성찰해야 마땅하나 기업 성장의 원인을 착취로 보는 것은 다소 지나치십니다"라고 정면 비판했다.

고졸 첫 삼성전자 여성 임원(반도체 메모리사업무 상무) 출신으로 지난 대선때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영입한 양향자 최고위원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반박했다.

그는 "지난 주에 원내대표께서 지난 20년간 국민소득에서 기업 비중은 크게 늘었는데 반대로 가계 비중은 크게 줄어든 상황을 지적했습니다. 정확한 지적이며 공감합니다"라면서도 "같은 기간동안 대기업의 매출과 이익비중은 크게 늘었는데 고용비중은 줄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대기업이 하청 기업이나 노동임금을 착취한 결과로 보는 문제의식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만일 일부 대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20년 전처럼 국내에서만 대장노릇 했다면 그 비중은 그렇게 커지지도 않았을 것이고 양극화의 주범으로 몰리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아시겠지만, 기업 비중이 커지고 가계 비중이 줄어든 것은 자본주의의 전면적 세계화에 따른 필연적 현상입니다. 아직 마땅한 해결책도 안 보이는 것 또한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제는 심리라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혁신성장을 위해 대기업과의 물리적ㆍ심리적 거리를 좁히려는 지금, 당도 호흡을 맞추어야 합니다"라고 지적한 뒤, "경제에서 실패하면 다른 개혁도 동력을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정부의 성패가 결정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양 최고위원의 글 전문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경제부총리를 비롯, 당 지도부도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한 목소리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가올 2020년 총선은 경제 성과로 평가받을 것이라는 인식도 같습니다. 문제는 해법입니다.

진단과 목표는 동일하지만 전략과 실행계획은 그렇지 않아 보입니다. 희망과 의지는 전략이 아닙니다. 방법과 실행이 전략입니다. 옳은 전략적 방향을 잡기 위해서는 허심탄회하게 논쟁해야합니다.

지난 주에 원내대표께서 지난 20년간 국민소득에서 기업 비중은 크게 늘었는데 반대로 가계 비중은 크게 줄어든 상황을 지적했습니다. 정확한 지적이며 공감합니다.

같은 기간동안 대기업의 매출과 이익비중은 크게 늘었는데 고용비중은 줄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대기업이 하청 기업이나 노동임금을 착취한 결과로 보는 문제의식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만일 일부 대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20년 전처럼 국내에서만 대장노릇 했다면 그 비중은 그렇게 커지지도 않았을 것이고 양극화의 주범으로 몰리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성장기 기업들의 과오에 대해서는 성찰해야 마땅하나 기업 성장의 원인을 착취로 보는 것은 다소 지나치십니다.

아시겠지만, 기업 비중이 커지고 가계 비중이 줄어든 것은 자본주의의 전면적 세계화에 따른 필연적 현상입니다. 아직 마땅한 해결책도 안 보이는 것 또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거의 모든 국가가 자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무책임할 정도의 양적완화도 했습니다. 미국은 자유무역 체제를 붕괴시킬 정도의 위험스러운 무역 전쟁도 불사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쨌든 미국과 일본의 일자리 상황은 우리나라에 비해 양호합니다. 일자리 정부를 표방하는 우리에게 뼈아픈 지점입니다.

소득주도성장이 먼저냐 혁신성장이 먼저냐로 다툴 일이 아닙니다.

공정한 사회,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경제를 위해. 둘은 함께 가야 마땅합니다. 다만, 혁신성장은 대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없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중소기업이나 벤처에서 국가경제를 이끌 혁신적 산업이 나오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고 전통적 제조업의 일자리는 계속 줄어들 것이 필연이기 때문입니다.

혁신적 산업, 4차 산업혁명에서 일자리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성장도 없고 일자리도 없습니다.

대기업의 부패와 불법적 관행, 도덕적 일탈은 당연히 엄벌해야 합니다. 최근 일부 기업 총수들의 갑질 사례가 국민의 분노를 사는 것을 볼 때, 함께 분노하며 연대합니다.

그 대신 올바른 기업, 혁신성장을 위해 역할을 하는 기업에게는 합당한 지원도 필요합니다.
경제는 심리라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혁신성장을 위해 대기업과의 물리적ㆍ심리적 거리를 좁히려는 지금, 당도 호흡을 맞추어야 합니다.

경제에서 실패하면 다른 개혁도 동력을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정부의 성패가 결정될 것입니다.
이지율 기자

댓글이 37 개 있습니다.

  • 5 1
    양향자 들으시오

    삼성반도체하청은 밥시간도 뺀다는걸 알고 그런말을하는겁니까?ㅋㅋ 우리가 알바입니까 밥시간도빼고일하는 하청들을 아냐고 ㅋ 알고 말하시오

  • 0 0
    1212

    오클리 고글 선글라스 루디프로젝트 제네틱 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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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5
    Supermom59

    지금은 퇴직해서 삼성을 떠났지만 감사함은 잊지않고 살고있습니다.
    아무리 회사가 어려워도 월급날 단하루 어긴적없고 사원복지 우선으로 지난세월 삼성이라는 큰우산아래서 아이들 키우며 60대가 될때까지 잘살았기에 선대 경영주부터 항상 감사함을 잊지않고 삼성 잘되기를 항상 기원합니다.

  • 2 6
    삼성맨

    여기 삼성비판글 쓰는것들 삼성공채 근처에도 못가본 것들이 시셈하냐...고따위 사고방식으로 평생 그렇게살아라.

  • 0 5
    문죄앙

    와....여기 댓글쓰는인간들 세상을그렇게 비판적이고 부정적으로만 살지말라. 그러다 뒤진다.

  • 4 4
    출신

    서민을, 국민을 위해 글 한줄 없던 그녀
    오직 삼성을 위해 장문의 글을 ~~
    하긴 장학생 보다 더 귀속감을 가진 출신이니깐
    과연 커넥션이 없을까???

  • 6 1
    기쁨조

    저 따위가 개혁을?

  • 5 3
    향자 씨

    그거
    착취 맞다오!
    뭘 좀 알고 떠드시오.
    공부 좀 하시고!

  • 6 5
    아나키스트

    똥개는 똥을 못참아
    영원히 삼성의 똥개로 살아라

  • 5 0
    재용이 멘붕.

    민주당과 문재인쪽에 심은 간첩인데 스스로 인증하면 어떡하나.
    간첩이면 위장하고 있어야

  • 4 3
    내 일생 개한당 전멸을 위하여

    문재앙이 대기업 따까리라고 고백했군.

  • 2 8
    민주당컬났다, 드디어 라도가 움직인다

    여기서 움직임이란,
    쪼개기
    갈라서기
    침밷기
    원수만들기.

    라도인은 자기들이 필요한게 있을땐
    상대가 패죽인다 해도 암소리 안하고 듣고 비위 맞춘다.

    그러다가 볼일 다 봤고 희망이 없다고 생각되면
    그 순간부터 상대는 반 개죽임 해버린다

    즉, 쉽게 말해 배반이 시작된다는 말이다.

    양향자?
    대선 끝난후 양향자 이름을 들어 본사람?

    후후,이것은 공식이야!

  • 3 6
    서초구 노인 복지관

    이번에 개홍어년말이 맞다고 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도 폴더 인사를 한 이재룡이 무죄면

    바꾸네년도 무죄징

    그게 상식아니냥

  • 7 3
    그다이마이트

    홍.영.표가 주요 상임위 자.한.당에 넘겨주고 민주당 및 문재인 정부 지지자들에 비난을 받으니 이를 피하기 위한 술수를 부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과 노무현 대통령은 이 사람 분명 관리해야 한다. 한번 큰 사고 칠 인사다.

  • 4 5
    기업이 없으면 나라 망해 4

    진보단체나 진보시민들이 지지로 당선되었다고 해도 이제는 그들을 버려야 할
    시간이다 그들은 사회의 썩은 곳을 드러내긴했어도 치유책을 모를 뿐만 아니라
    설령 안다고 해도 그건 돌파리 진단일 뿐이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미래에 대한
    비젼이 없는 놈들이기 때문이다
    대중은 토사구팽을 나쁘게 생각하는데 지도자는 과감히 그것을 해야 진정한 지도자다

  • 2 4
    영표가 쇼한거야 걱정마

    둘이 짜고 치나 고마해라 니들 하는짓거리 마이묵었다 아이가

  • 41 5
    양가야

    삼성이기업이냐
    삼성오너들은
    악에원천이고 온갖적폐의표본이고기본이다
    아가리질함부로마라
    문정부임기내에 삼성적폐만청산해도 대성공이고
    이나라는 공정.정의사회로등극한다

  • 6 4
    기업이 없으면 나라 망해 3

    사람이 먹고사는 방법엔 노동, 구걸 그리고 도둑질
    딱 이 세가지 뿐이라는 존 러스킨의 말에 동감한다
    우리나라엔 구걸하는 자와 도둑질 하는 자가 너무 많다
    그러니 구걸하는 자와 도둑질 하는 자를 줄일 생각을 해야지
    도둑질하는자를 줄이는 건 좋은데 대신에 구걸하는 자를 양산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실책이라고 본다

  • 31 3
    나그네

    이재용이 개가

    정당에 와서 왈왈거리나???

    삼성에 남아서 충성하지
    민주당에 와서 실체 숨기고
    분탕질 할려고?????

  • 5 3
    기업이 없으면 나라망해 2

    요즘보면 일자리 창출을 기업에게 부탁하긴 궁색하고 그래서
    사회적 일자리랍시고 억지로 만들어 내는데
    그러쥐 마 영어로 돈두뎃 ㅎㅎㅎ
    눈가리고 아웅식 일자리 급조하지 마 이건 죄악이야
    거기에 현혹되는 청년들에게도 죄를 짓는 거야
    일자리 창출은 대북경협외엔 없어
    그러니 남북경협촉진할 내외부 여건조성에 올인해

  • 5 6
    기업이 없으면 나라 망해

    난 삼성을 말하는게 아냐
    친기업정책은 어느 나라 어느 정권에서나 적극적으로 하는 거야
    기업하기 좋은 나라, 기업프랜들리,,, 이런 말을 이명바쿠세키가 악용해서
    문제였지
    문재인 정부도 기업프랜들리로 나가야 해
    일자리 창출은 기업이 하는 거지 공무원이나 공공부문에 인구 늘려봐야
    몇년 후엔 국가에 부담으로 돌아 오는 거야 부담정도가 아니고 악성 말기암으로

  • 8 1
    문재인이 이재용을 만난 후 많은것들이

    후퇴중이다.

    노무현시절 딱 그대로다.
    똥보며 큰 새끼는 똥을 제일 잘안다.
    문재인은 노무현 곁에서 자랏기에 노무현 정책만 안다.

    양향자?
    그동안 주듸 딱 닥치고 있더만,
    인도 이재용 밀회 후 입을 여네.

    꿈깨라?
    적폐청산을 하겠다는 쓉새끼가
    '법대로'를 말할 때 모든 기대 접었었다.
    적폐청산 하라고 심은 놈이 가죽가방 오래들고 다닌이유.

    장난하냐?

  • 2 4
    7thheaven

    삼성 주도 성장을 재확인한
    양형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영광 있으라.

  • 10 3
    qltkqjf

    난! 문통이 이재용이 만나서 일자리좀 만들어달라고 사정하는걸보고 아!
    재벌개혁은 이렇게 물건너가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 10 1
    상생하는 것이 중요!

    그럼 거기가지 왜 이당에와서
    난리들치고 계시는지요?
    그쪽에 몸담아서 그것도 임원
    으로 잘 지내서 잘 모르시는것
    같은데 그쪽은 분기별로 가격
    네고하고 그리고 경쟁이 치열한
    열악한 국내업체에 네고가 더
    심하지요. 분기별 몇십조 영업이익
    보다더 중요한것은 모두가 상생
    하는것이 더 중요하지 않나요?
    영업이익에 10~20%만이라도
    중소기업에 되돌려준다 살맛나죠.

  • 5 1
    문제는 먹고사는 것이야 ㅋㅋ

    사람이 먹고사는 방법엔 노동, 구걸 그리고 도둑질
    딱 이 세가지 뿐이라는 존 러스킨의 말에 동감한다
    우리나라엔 구걸하는 자와 도둑질 하는 자가 너무 많다
    그러니 구걸하는 자와 도둑질 하는 자를 줄일 생각을 해야지
    도둑질하는자를 줄이는 건 좋은데 대신에 구걸하는 자를 양산하는 것은
    좌파 경제의 실책이라고 본다

  • 8 3
    qltkqjf

    양향자! 넌 좀 가만히 있어주면 안되겠니? 너 아니래도 민주당에 삼성 비호하고 감싸줄 인물 수두룩하다!

  • 8 2
    백작

    완장차고 뺏지달면 사람잡겠네요.
    겉만 이미지로 분칠한자들 뽑지말고 속을 봅시다.
    정치철학이 무뇌수준이군요.
    이쪽이나 저쪽이나 잘뽑아야 합니다...

  • 31 5
    한번 삼성 걸레는 영원한 걸레

    삼성에 들어가
    더러운 재벌의 개 노릇을 하고 나오면
    그 오염되고 세뇌된
    걸레처럼 더러워진 정신은
    죽을 때까지 지속된다
    저런 인간이 민주당 최고위원이니
    민주당은 촛불혁명의 적임자가 아니라
    청산의 대상임을 잊지마라

  • 35 3
    류촉새

    문어벙이 따까리들 자~알들 논다네 ㅎㅎㅎ
    샴숑공화국만세 부르다 참혹하게 골로간 열우개굴이놈의 망령이 스멀스멀 ㅎㅎㅎ

  • 9 4
    다를줄 알았더니

    실망입니다

  • 10 2
    춘하추동

    삼성 광고 싣고 삼성 똥구멍 빠는 뷰스앤뉴스 기레기. 삼성이 광고비로 칭찬한다.
    인터넷 신문도 정화해야 한다. 똥구멍 너무 빨아 입에서 똥냄새 나는 매체는 폐간해야 옳지 않냐?

  • 27 3
    건희도가고 몽구도가고

    너 아니어도 온 언론에서 빨아준다. 그만해라. 짜증 폭발이다

  • 22 0
    국민생활과직결되는 적폐부터 청산해달라

    ○ 현 정권의 모토
    '기회의 균등’.‘과정의 공정’.‘결과의 정의’

    ○ 성동구청은 불법인허가ᆞ 사주
    ○업자와 마장동대표들이 짜고
    동대표는 수백가구 난방비 무단갈취
    업자는 변호사 동원,멀건대낮에 공갈협박.노략질
    ○믿을곳없어 마지막으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신고했더니
    사인(私人)간에 벌어진 일 이라더라

    ●문재인정부, 국민들이 기댈 수 있었으면 좋겠다

  • 14 3
    ㅋㅋㅋㅋ

    홍영표가 잘못했네 ㅋㅋ

    문죄앙은 재벌 바라기 ㅋㅋ

    삼성직원 김진표가 민죳당 대표할라고

    나대는거 보면 견적 딱 나오지 ㅋ

  • 33 3
    미친!년

    삼성의 가르보!

  • 42 4
    홍영표대표에 한표!

    삼성출신이라서 그런가?
    편드는 기분이네!
    삼성을 본인 인식대로 국민이 인식하고 있지 않다는걸 모르는듯!
    연봉차이
    대기업 9000만원대
    1하청 4500만원대
    2하청 2500만원대
    1,2하청업체 사장이 돈 많이 받고 착복하는게 아님!
    대기업들 중소기업들의 기술탈취 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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