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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여상규 법사위원장 등 7개 상임위원장 확정

외교통일·보건복지 등 5개 상임위 임기 쪼개기로

자유한국당이 자당에 배정된 국회 상임위원장 7명을 확정했다.

한국당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상임위원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실시했다.

먼저 법제사법위원장은 3선의 여상규 의원과 재선의 주광덕 의원이 맞붙은 끝에 여상규 의원이 승리했다.

환경노동위원장은 3선의 김학용 의원이 재선의 이장우 의원이 누르고 위원장직을 가져갔다.

외교통일위원장은 3선의 강석호 의원이 맡되 2년 임기 중 전반기 1년을 하고 남은 임기는 윤상현 의원이 맡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역시 홍일표·이종구 의원이, 국토교통위원장은 박순자·홍문표 의원이,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명수·김세연 의원이,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안상수·황영철 의원이 번갈아 가면서 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교통정리가 됐다.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은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일부 상임위원회는 조정되지 못했지만 경선을 통해 민주적인 절차를 완성시켰다"며 "6·13 지방선거 이후 한 달 동안 내부적인 오랜 진통과 갈등의 모습을 마무리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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