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올해 성장률 2%대로 하향
이성태 "2.9%로 하향조정", 8개월 연속 기준금리 동결
한은은 12일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금융통화위원회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국내 경제 성장 흐름은 지난 4월 전망경로를 소폭 하회하겠지만 잠재성장률 수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당초 3.0%였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것으로, 이주열 한은총재는 후속 브리핑을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을 2.9%로 0.1%포인트 낮췄다"고 밝혔다.
내년 성장률은 2.8%로 더 낮췄다.
하지만 최근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고 국내 고용대란이 확산되는 등 국내외 악재가 첩첩산중이어서 이같이 하향조정한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앞서 한은은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국내외 경제상황 악화를 이유로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다. 지난해 11월 금리 인상후 8개월 연속 금리동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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