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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올해 종전 선언하는 것이 우리 정부 목표"

"북미 적대관계 70년, 일거 해결 어렵다. 정상간 합의 이행이 중요"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이 되는 올해 종전을 선언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표"라며 종전 입장을 고수했다.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 국빈 방문에 앞서 현지 언론 <더 스트레이츠 타임즈>와 가진 서면인터뷰에서 종전선언 추진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시기와 형식 등에 대해서는 북한, 미국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며, 현재 남북 및 북미 간 추가적인 협의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종전선언은 상호 적대관계를 종식하고 평화적으로 공존하는 관계로 나가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표명하는 정치적 선언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협정체결 등 항구적 평화 정착 과정을 견인할 이정표가 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올해 들어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많은 성과가 있었으나, 한편으로 남북관계가 정상적인 궤도로 올라선 것은 이제 불과 6개월에 지나지 않는다"며 "현 시점에서는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려나가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남북관계 발전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간 난항 조짐에 대해선 "북미간의 군사적 긴장과 적대관계는 70년간 지속되어온 문제다. 일거에 해결되기는 어렵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며 "관건은 정상간 합의의 이행이다. 북한은 비핵화 이행방안을 더 구체화하고 한국과 미국은 이에 상응하는 포괄적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에 대해선 "주한미군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한미동맹의 문제이지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논의될 의제가 아니다"며 "한미 양국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을 위한 주한미군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9월 평양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선 "현재로서는 가을 평양 방문을 당장 준비하기보다는, 우선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의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판문점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과 실천이 쌓여가는 과정이 곧 가을 평양정상회담의 준비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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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0 0
    진영신

    야 무슨 댓글에 o x 표현도 못 하냐
    ㅇ ㄹ

  • 1 1
    ㄷㄷㄷ

    정권 친위대,, 수방사와 기무사 해체해야.

  • 0 3
    아나키스트

    종전 선언전에 민초들 깡통차게 생겼다

  • 2 0
    지금 1순위는

    북핵 폐기가 아니라

    기무사 해체라는 거

    명심하자

  • 3 1
    세종문재인

    종전 선언하고

    기무사 해체하고

    개성공단 열고

    금강산 개마고원

    올해안으로 가즈아

  • 2 2
    챔벌린

    북핵은 놔두고 그깟 종이쪼가리 한장 얻으면 뭐하냐 등신아

  • 2 0
    종전선언해도 개돼지는 개돼지일뿐

    ○ 현 정권의 모토
    '기회의 균등’.‘과정의 공정’.‘결과의 정의’

    ○ 성동구청은 불법인허가ᆞ 사주
    ○업자와 마장동대표들이 짜고
    동대표는 수백가구 난방비 무단갈취
    업자는 변호사 동원,멀건대낮에 공갈협박.노략질
    ○믿을곳없어 마지막으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신고했더니
    사인(私人)간에 벌어진 일 이라더라

    ●문재인정부, 국민들이 기댈 수 있었으면 좋겠다

  • 0 0
    봐서

    트럼프가 11월 써먹을 카드이기를 바래야지.

  • 0 4
    111

    판문점선언합의대로
    남과북이 평화협정체결하고 1950.6.25 종전선언하기로 합의햇다고

    2018.7.27 님북평화협정

    1950.6.25 한국과북한전쟁이지

    1950.6.25 전쟁당사자인 한국과북한이 평화협정체결하는것이지

    미국은 유엔안보리결정하에 유엔군파견 온 군대일뿐으로

    남북평화협정체결 -유엔군철수 미군철수 -
    월남과월북 평화협정체결 미군철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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