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우리가 한 악수 지킬 것으로 확신"
"중국이 북한에 부정적 압력 가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에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반면 중국은 대중(對中) 무역에 대한 우리의 태도 때문에 북한에 부정적 압력을 가하는 것인지도 모른다"며 "아니길 바란다!"며 무역전쟁중인 중국과 대립각을 세웠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북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 주지도 않고 냉대한 배경에 중국의 입김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셈.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의혹 제기는 속으로는 북한의 냉대에 따른 미국내 대북정책 비판여론 비등에 부글부글 끓으면서도, 겉으로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김정은과의 정상회담 합의 성과를 강조해야 하는 딜레마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풍경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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