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당대표 출마. "文대통령 홀로 뛰게하지 않겠다"
"변수 없는 전당대회 안돼. 당원들 심장 춤추게 해야 재집권"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만 보이고 더불어민주당은 보이지 않는다"는 당원들의 따끔한 지적을 경청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님의 높은 지지율과 6.13 지방선거 압승, 분명 기회"라면서도 "하지만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일자리 양극화 해소 등 민생경제 살리기, 검찰개혁, 지방분권실현, 적폐청산 등 주요 현안이 산적해 있고, 이것을 잘 해내지 못하면 촛불혁명의 주역들은 등을 돌리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아무런 변수와 돌풍 없는, 그저 그런 전당대회야말로 국민과 당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우리 민주당원들의 심장을 춤추게 만들어야만 2020년 총선에서의 승리와 2022년 재집권을 기약할수 있다"며 자신이 적임임을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훨씬 더 커진 현재의 민주당, 혁신으로 모두가 단결하고 유능함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당원 동지를 포함하여 국민께서 만들어주신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촛불정신의 지속발전만을 생각해야할 때"라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대표 경선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은 이종걸 의원에 이어 두번째다. 현재 당내에서는 약 20명의 의원들이 대표 경선 출마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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