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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러 FTA 위한 국내절차 추진 합의"

"서비스.투자분야 협상 개시, 향후 상품분야까지 확대"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한-러 FTA와 관련, "오늘 오후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한-러 FTA 서비스·투자분야 협상 개시를 위한 국내절차를 추진하는데 합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국무역협회와 러시아연방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개최한 '한-러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의 FTA 추진과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상품분야까지 확대되어 상호 호혜적이고 포괄적인 FTA가 조속한 시일 내에 체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늘 양국은 ‘한-러 혁신협력 플랫폼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한다"며 "한국에 한-러 혁신센터를 신설하고, 모스크바의 한-러 과학기술 협력센터는 기능을 더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금 한국은 역사적인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지난 주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며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면 한-러 경제협력에도 새로운 장이 펼쳐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러 간 삼각협력이 필요한 분야에서 북한의 참여를 위해 미리 준비 하자"며 "공동연구와 사업타당성 점검에 착수하고, 즉시 추진이 가능한 분야는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측에서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LG전자 조성진 부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송용덕 롯데그룹 부회장, 이민석 한화 사장 등 20개 대기업, 65개 중소·중견기업, 16개 공공기관 등 101개사 208명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참석했다.

러시아에서는 세르게이 카트린 러연방상의 회장, 레오니드 미켈슨 노바텍 회장, 파벨 리빈스키 로세티 회장, 알렉세이 라흐마노프 러시아통합조선공사 사장을 비롯해 국영 에너지기업과 러시아 기업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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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4
    내 일생 개한당 전멸을 위하여

    문재앙이 하는 짓마다 재앙을 몰고 오는구나. 러시아에도 빨대 빨리게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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