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유민봉 "차기 총선 불출마…책임감 무겁게 느껴"
"동료 의원들에게 부담 지우고자 하는 정치적 의도 없어"
박근혜 정부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을 역임했던 친박 유민봉 자유한국당 의원(비례대표)은 22일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하였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정부에서 2년간 청와대 수석을 역임한 사람으로서 누구보다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초선이고 지역구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지 않는 비례대표이기 때문에 이런 결심이 다른 의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이 선언을 통해 앞으로 있을 쇄신 과정에 어떤 역할을 한다거나 동료 의원들에게 부담을 지우고자 하는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계파 갈등이 재연된 데 대해선 "한국당 의원으로서 국민과 지지자께 부끄럽다"며 "이번 지방선거 참패 이후 많은 의원들과 당원들이 당의 혁신을 바라고 있고 그만큼 예민해져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각을 세우고 충돌하는 모습이 우리당의 전부는 아니다"라며 "지금 우리 당에서는 '너는 안 되고 내(우리)가 혁신을 이끌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적임'이라는 목소리보다는 모두가 한발 물러서고 가진 것을 내려놓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로써 21대 총선 불출마를 밝힌 자유한국당 의원은 총 6명으로 늘어났다. 6선인 김무성 의원이 지난 15일 가장 먼저 불출마 선언을 했고 이어 윤상직, 정종섭, 김정훈 의원 등이 불출마 대열에 가세했다.
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정부에서 2년간 청와대 수석을 역임한 사람으로서 누구보다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초선이고 지역구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지 않는 비례대표이기 때문에 이런 결심이 다른 의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이 선언을 통해 앞으로 있을 쇄신 과정에 어떤 역할을 한다거나 동료 의원들에게 부담을 지우고자 하는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계파 갈등이 재연된 데 대해선 "한국당 의원으로서 국민과 지지자께 부끄럽다"며 "이번 지방선거 참패 이후 많은 의원들과 당원들이 당의 혁신을 바라고 있고 그만큼 예민해져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각을 세우고 충돌하는 모습이 우리당의 전부는 아니다"라며 "지금 우리 당에서는 '너는 안 되고 내(우리)가 혁신을 이끌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적임'이라는 목소리보다는 모두가 한발 물러서고 가진 것을 내려놓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로써 21대 총선 불출마를 밝힌 자유한국당 의원은 총 6명으로 늘어났다. 6선인 김무성 의원이 지난 15일 가장 먼저 불출마 선언을 했고 이어 윤상직, 정종섭, 김정훈 의원 등이 불출마 대열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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