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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표-최고위원 별도 선출. 단일지도체제 확정

전준위 위원장에 오제세, 조강특위 위원장에 이춘석 임명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지도부 구성과 관련,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선출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확정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20일 비공개 최고위원회후 브리핑에서 "시도당 위원장이 호선하는 방식으로는 지도체제가 불안정하고 대표와 계속 호흡을 맞춰야 하는데 6개월, 8개월, 1년 바뀌어 나가는 게 당 운영에 평가가 좋게 나온 게 아니다"라며 "대표 중심으로 굳건한 지도력을 형성하고 최고위원들이 받쳐주는 형태로 가는 것이 오히려 안정적이라는 게 대체적 평가"라며 단일지도체제를 도입하기로 했음을 밝혔다.

그는 이어 "최고위원은 최고위원대로 뽑기로 지난번에 논의가 모아졌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갈 것"이라며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선출하기로 했음을 전했다.

그는 일각의 통합선거 요구에 대해 "자유한국당처럼 하는 건 여러 번 경험했고 당 안정화나 공고화에 도움이 되는 지도체제가 아니다"라며 "대표를 중심으로 지도력을 형성하고 최고위원이 받쳐주는 형식으로 가는 게 안정적 당운영이라는 대체적 평가"라고 일축했다.

그는 경선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반영 비율에도 관심이 높은 것과 관련, "현재 당헌에 대의원-권리당원 85%, 일반여론조사 15%로 돼 있는데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포지셔닝을 어떻게 할 것인지, 15%를 가지고 일반국민과 당원을 어떻게 나눌지 전준위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전당대회를 관리할 선거관리위원회와 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구성도 마쳤다.

선거관리위원장은 3선의 노웅래 의원이 맡게 됐고, 안호영, 송갑석, 이재정, 권미혁, 이후삼, 박경미 오영훈 위원으로 구성된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이춘석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임종성, 최윤영, 한정애, 백혜련, 박재호, 이후삼, 심기준, 신동근, 고성민 위원 등으로 구성된다.

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는 오제세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민병두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총괄본부장은 김민기 위원이, 간사는 김영진 의원이 맡게 됐다. 위원으로는 남인순, 서형수, 조응천, 정재호, 김종민, 제윤경, 송옥주, 정춘숙, 이재정, 윤준호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 1
    여당 대표

    현 상황에서 돌파능력 있고 당 기강을 세울 수 있는 이해찬이 최선이다. 차선이라면 수도권 다선의원인 송영길 정도..

  • 3 1
    정통성확립을위해

    이해찬으로가즈아........
    다음총선은국회적폐청산이다
    선거로갈아치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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