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야당도 수습할 시간 필요하지 않겠나"
"원구성 회피하는 정당으로 공격거리로 삼아선 안돼"
김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민주당은 (한국당이) 뼈를 깎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면서 국민들에게 원구성을 회피하는 야당으로서 공격거리로 삼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분명한 것은 저 자신이 지방선거를 치르더라도 원구성과 관련해 6월 국회에서 논의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자축하고 즐기면서 또 한편으로 참담하고 암울한 야당을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빌미로 삼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언론에 대해서도 "6·13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의 성난 분노와 응징에 대해 일시적이고 임기응변의 땜질 처방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한국당에 시간과 준비가 필요하다"며 "그런 만큼 언론인들도 절대 저희들에게 재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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