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15일 연석회의서 당 진로 논의
안철수-손학규-박주선 오찬회동 갖기로, 유승민은 불참
박주선 공동대표는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최고위-의원총회 연석회의를 개최해 거기서 결론이 나는대로 수습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공동대표 외에 김동철 원내대표와 이태규 사무총장, 최고위원 중에는 하태경, 김중로 의원만 참석했다.
정운천 의원과 지상욱 정책위의장은 불참했고, 권은희 의원은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이유로 사퇴를 표명했다.
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유승민 공동대표에 권 최고위원까지 사의를 표하면서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6명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한편 박 공동대표와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15일 여의도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당 수습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개인일정을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혔다.
안 후보는 오찬 후 딸 안설희씨 박사학위 수여식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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