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북미회담 취소 유감...정상간 직접대화로 풀어야"
"한반도 비핵화는 미룰 수 없는 과제", 1시간 동안 NSC 상임위원 회의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일방 취소한 직후 이날 자정부터 1시간 동안 NSC 상임위원 긴급회의를 소집해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는 포기할 수도, 미룰 수도 없는 역사적 과제"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당사자들의 진심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금의 소통방식으로는 민감하고 어려운 외교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정상간 보다 직접적이고 긴밀한 대화로 해결해 가기를 기대한다"며 북미 정상간 직접 대화를 촉구했다.
청와대 관저에서 긴급 개최된 회의에는 임종석 비서실장,정의용 안보실장, 강경화 외교부장관, 조명균 통일부장관, 송영무 국방부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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