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교조 세뇌교육으로 학생들 외눈박이"
"전교조 등장으로 교육현장이 정치투쟁장으로 변질"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전교조가 창립된 이래 30여 년 동안 이 땅의 교육현장이 정치투쟁의 장이 되고 좌파이념을 확산시키는 현장이 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이 정부가 탄생할 때 전교조, 참여연대, 주사파들의 연합정권이라고 했는데 제일 안타까운 것은 교육 현장"이라며 "그 교육 현장에서 한국교총이 분전하고 잘못된 한국 교육을 바로 잡아가는데 대해 무한한 존경심을 표한다"고 한국교총을 치켜세웠다.
그는 그러면서 "더이상 교육이 정치에 이용되고 좌파이념 확산에 빠지지 않도록 교총이 배전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여러가지 쟁점 문제들에 대해 교총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한국당 의원들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도 "전교조가 아이들을 특정이념으로 세뇌시키는 수단으로 교육현장을 악용하고 있다"며 "전교조의 극악한 여러 활동에 비해 교총은 너무 점잖아 어려운 점이 많다"고 가세했다.
김 후보는 "교육이 지나치게 정치에 휘둘리고 정치적 표퓰리즘에 희생돼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제도와 현장이 흔들리고 있다. 선생님들이 정치에 너무 휘둘려 과연 국가백년대계가 제대로 갈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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