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홍준표 서한, 전쟁광들이나 주장할만한 스팸메일"
"과연 북미정상회담 성공 바라며 서한 보내는지 의심스러워"
정의당은 17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볼턴식 북핵 해법'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내려는 데 대해 "과연 홍 대표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바라고 이같은 서한을 보내려 하는 것인지 매우 의심스럽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는 최근 북한의 반발을 불러온 미국 존 볼턴 안보보좌관의 입장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으로 북미정상회담 성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나 가쓰라태프트 밀약이나 얄타회담, 포츠담회담, 애치슨라인 발표 등을 거론한 것은 가당치도 않은 일이다. 이와 같은 국제적 사건들은 우리나라의 입장이 배제된 채 강대국의 각축 속에서 멋대로 벌어진 것"이라며 "무엇보다 지금 북미정상회담 등은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중심이 돼서 성사된 일이라는 것을 세계인들은 모두 알고 있다. 우리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홍준표 대표와 자유한국당이 대한민국의 외교 안보와 미래를 진실로 걱정한다면 전쟁광들이나 주장할법한 내용이 담긴 스팸메일성 서한을 보낼 것이 아니라 정상회담을 앞둔 정부의 준비에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함께 살펴보며 보완을 해주는 것이 합당할 것"이라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갉아먹는 행동은 이제 그만두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는 최근 북한의 반발을 불러온 미국 존 볼턴 안보보좌관의 입장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으로 북미정상회담 성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나 가쓰라태프트 밀약이나 얄타회담, 포츠담회담, 애치슨라인 발표 등을 거론한 것은 가당치도 않은 일이다. 이와 같은 국제적 사건들은 우리나라의 입장이 배제된 채 강대국의 각축 속에서 멋대로 벌어진 것"이라며 "무엇보다 지금 북미정상회담 등은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중심이 돼서 성사된 일이라는 것을 세계인들은 모두 알고 있다. 우리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홍준표 대표와 자유한국당이 대한민국의 외교 안보와 미래를 진실로 걱정한다면 전쟁광들이나 주장할법한 내용이 담긴 스팸메일성 서한을 보낼 것이 아니라 정상회담을 앞둔 정부의 준비에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함께 살펴보며 보완을 해주는 것이 합당할 것"이라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갉아먹는 행동은 이제 그만두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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