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文정부, 역대 최악의 경제-일자리 무능정부"
지상욱 "경제 악화 일로 걷고 있는데 정부 인식은 안이"
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4월의 고용동향은 최악의 고용한파의 시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일자리 통계치보다 더 큰 문제는 정부의 안이한 인식"이라며 "이낙연 국무총리는 '우리 경제가 순항 중이고 최저임금 인상도 좋은 결과를 낳고 있다'고 강변했고, 또 규제 일변도로 시장을 죽여온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최저임금의 급속한 인상과 관련해 전체적으로 고용 감소 효과가 분명히 없고, 국내 소비증가는 뚜렷하게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질타했다.
김삼화 의원도 "그야말로 고용쇼크"라며 "지난해 5월 청와대 일자리 상황판 설치부터 지금까지 고용률, 취업자수, 실업자수, 청년 실업률 어느 하나 나아진 게 아니라 악화됐다"고 가세했다.
김동철 원내대표 역시 "이러니 문재인 정부를 두고 경제와 민생 일자리에 있어 역대 최악의 무능정부라 하는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서비스산업발전법과 규제프리존법을 통해 서비스산업을 육성하고 노동개혁, 구조개혁, 규제개혁 등을 통해서 일자리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법을 만들어나가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른미래당은 오는 6.13지방선거 슬로건을 '망가진 경제, 먼저 살리겠습니다 - 경제정당 바른미래당'과 '망가진 경제, 내 지갑은? 내 일자리는? - 경제정당 바른미래당'으로 확정하는 등, 정부의 경제 실정에 포커스를 맞추고 집중 공세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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