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국정원 댓글보다 드루킹 심각? 철수생각일 뿐"
"대선때 안철수측 이유미 제보조작 흑색선전은?"
송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국가권력기관을 이용한 것과 일반 수많은 네티즌들의 한 사적집단이 한 행위를 구별하지 못하는 판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실제로 이게 근본적으로 국정원 댓글과 차원이 다르다"며 "국가예산을 가지고 국가 공무원이 이 국가기관을 동원해서 조직적으로 댓글을 왜곡작업한 행위와, 과대망상 있는 일종의 이런 여러 가지 다양한 인터넷 활동하는 조직들이 하는 행위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아가 "안철수 후보 당시에 이유미-이준서가 실제 문준용 사건을 가지고 어떤 제보를 조작해서 음성까지 변조해서 정말 엄청난 네거티브를 했다"며 "그것도 5월 9일 대통령 선거 2, 3일, 3, 4일 전에 이것을 터뜨려서 마치 문준용과 같은 파슨스스쿨의 같은 친구가 녹음한 것처럼 선대본부장으로 잠이 안 오고 피가 마를 정도로 긴장을 했다"며 제보조작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