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드루킹의 '국회 출입 3년치 기록' 확보
국회 사무처 "2015년 4월부터 최근까지 기록"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24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경찰로부터 어제(23일) 김 씨를 비롯해 복수의 인물에 대한 출입 기록 요청 공문이 접수됐고 이에 따라 오후 늦게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청사 출입 시스템상 출입 기록을 저장해두는 기간이 3년으로 제한되는 만큼 제출된 자료는 2015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자료”라고 덧붙였다
<문화>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 씨가 댓글 조작 연루 의혹을 받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뿐 아니라 다른 여당 의원 등과도 접촉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수사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수도 있어 주목된다"며 "김 의원의 해명 등을 종합하면 김 씨와 김 의원은 최소 5차례 이상 만났으며 첫 만남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뤄졌다. 야당은 이런 점을 고려할 때 김 씨가 김 의원과 더 여러 차례 만났거나 김 의원 이외에 다른 여당 의원이나 보좌진 등과도 만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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