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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드루킹 포함됐는지 몰랐다. 언론중재위에 제소하겠다"

"'보이지 않는 손'이 언론 플레이한 것 아닌지 의심돼"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지난해 9월 당시 국민의당에 요구해 고발 취하된 대선관련 사건 9건 중 김동원(필명 드루킹) 씨 사건이 포함돼 있었다는 <문화일보> 보도와 관련, "사실관계가 완전히 틀린 기사"라고 반박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오늘 문화일보에서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당과의 고소고발 취하 논의 과정에서 드루킹이 포함되어 있으며, 우리당에서 드루킹이 포함되어 있는 사실을 미리 알고, 이를 국민의당과 협의하여 고발을 취하했다' 라는 취지의 기사가 보도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소취하 경위와 관련해선 "작년 9월 20일경 우리당 송기헌 법률위원장과 당시 국민의당 이용주 국회의원간의 합의로 대선 관련 ‘민주당-국민의당 고소고발 건’을 취하하기로 했고 이 합의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고소고발 현황을 각각 넘겨받았다"며 "문화일보는 ‘국회의원 및 당직자’에 한정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보도했지만 이는 사실이 전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의당이 보내온 고소고발현황 11건에는 국회의원, 캠프 관계자 및 문팬 카페지기 등이 있었다"며 "특히 피고발인이 '문팬'으로 되어 있어 실제 법률위원회나 법률지원단은 고발당한 문팬 14명에 드루킹이 포함되어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당 역시 국민의당에 고소고발된 국민의당 소속의 국회의원, 캠프 관계자 및 안철수팬 카페지기 등 회원 20명의 고소고발 현황을 보냈다"며 "우리당 역시 안철수 팬 카페지기 등 회원 20명을 고발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국민의당과 협의과정에서 자연스레 양측의 팬 카페지기 등에 대해서 일괄적으로 고발을 취하한 것이고, 애초부터 이 부분은 논의나 조율의 대상도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당시 고발당한 문팬 카페지기에 확인해본 결과 펜 카페지기나 변호인은 고발장을 볼 수 없어서 14명이 정확하게 누구인지 알 수 없으며, 당연히 거기에 드루킹이 포함되어 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라며 "따라서 이번 문화일보 보도는 ‘보이지 않는 손’이 어떤 의도를 갖고 언론 플레이를 한 것은 아닌지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드루킹 사건에 대해 ‘카더라 통신’, 특히 언론이 사실 관계 확인조차 하지 않고 보도하는 행태에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허위사실로 여론을 호도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단호하고 엄중한 대처를 할 것이며, 문화일보 보도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 관련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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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1 1
    그런가봐

    나라고 지랄이고 돈이 먼저다
    하는 꼬라지 보니.
    내 주머니 돈이 안생기면 나라도 관심없고,
    내 주머니 돈만 생기면 나라를 누가 팔아먹든지 말든지.

  • 5 1
    국회의원 해외출장 전수조사

    국민청원 이틀 만에 20만 명 넘어..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93407

  • 19 1
    춘하추동

    문화기레기놈들 삼성증권 기사는 적나 모르겠네?
    노조파괴 마피아 이재용 구속 필요하다는 기사 정도는 적어야 기레기 신문 소리 안듣지...
    언론들이 얼마나 타락했는지...
    장충기한테 충성받치고 밥이랑 고기 많이 처묵고 다니나?

  • 17 2
    ㅇㅇㅇ

    언론쓰레기들이 아주 지랄발광을 하는구나

  • 7 2
    이렇게본다

    그네박 주치의라고 주장하는 한의사는
    유산균제품을 팔고..주식카페주인은 점을 치고
    일본침몰하면 자위대 군함을 수입한다는 예언을 한다..
    그런데 대형로펌에서 기득권을 위해서 온갖 감언이설을
    했던 법조인은 명바기고향 오사카 영사를 하려고 했다.
    어떤그림이 보이는가?..딱 사이비종교와 결합한
    피라미드 사기판매 시스템이며
    갑자기 구치소에있는 최씨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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