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경수가 文대통령에게도 알렸을 거라는 게 합리적 의심"
"드루킹, 어떤 역할 했기에 그렇게 큰 요구했나"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16일 '드루킹' 댓글 조작과 관련, "같은 행위로 전(前) 정권들도 처벌받았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8차 인재영입 발표 후 기자들이 '댓글 조작으로 지난 대선 때 피해를 입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는 내 개인의 피해 여부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드루킹과의 연루를 부인한 김경수 의원의 해명에 대해선 "그 말이 믿어지시는가. 오히려 알에서 사람이 나왔다는 신화와 같다"며 "지금 먼저 문자만 일방적으로 받은 사람을 만나자는 요청에 여러번 만났다는 것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도대체 어떤 역할을 했길래 그렇게 큰 요구를 했는가, 국민들은 그렇게 이해하고있고 지금 지켜보고 있다"며 "정권을 잡았다고 해서 자원봉사자가 오사카 총영사를 요구할 수가 있을까. 그에 대한 합리적 의심을 많은 국민들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아가 "또한 김경수 의원이 당시 문재인 후보에게 알리지 않았을까, 그것을 감추지 않았을 것이란 것도 합리적 의심"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정조준하기까지 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 많은 국민들의 우려는 수사기관에서 아주 미진하게 수사할까봐 그에 대한 걱정들이 많다"며 "따라서 국회에선 신속하게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야한다. 특검도 시작해야하고 국정조사도 시작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8차 인재영입 발표 후 기자들이 '댓글 조작으로 지난 대선 때 피해를 입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는 내 개인의 피해 여부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드루킹과의 연루를 부인한 김경수 의원의 해명에 대해선 "그 말이 믿어지시는가. 오히려 알에서 사람이 나왔다는 신화와 같다"며 "지금 먼저 문자만 일방적으로 받은 사람을 만나자는 요청에 여러번 만났다는 것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도대체 어떤 역할을 했길래 그렇게 큰 요구를 했는가, 국민들은 그렇게 이해하고있고 지금 지켜보고 있다"며 "정권을 잡았다고 해서 자원봉사자가 오사카 총영사를 요구할 수가 있을까. 그에 대한 합리적 의심을 많은 국민들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아가 "또한 김경수 의원이 당시 문재인 후보에게 알리지 않았을까, 그것을 감추지 않았을 것이란 것도 합리적 의심"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정조준하기까지 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 많은 국민들의 우려는 수사기관에서 아주 미진하게 수사할까봐 그에 대한 걱정들이 많다"며 "따라서 국회에선 신속하게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야한다. 특검도 시작해야하고 국정조사도 시작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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