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동 "KBS의 천안함 의혹 보도, 특별한 문제 없어"
"합리적 의혹 제기될 경우, 알권리 차원에서 다뤄야"
양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국방부 합동조사단의 발표를 믿고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합리적 의혹이 제기되는 경우, 과학적 검증에 의문이 있을 경우 언론사로서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로운 팩트가 있었나'라는 추가질의에 "CCTV 영상이 원본이 아니라 원본을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과 TOD영상에서 확인된 작은 물체, 그것을 과거에는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는 민 의원이 '근거없는 의심으로 특정인의 주장만 부각하고 있다'고 질책하자 "저는 사장으로서 제작의 자유성을 보장할 것"이라며 "유족이나 관련자 인터뷰를 하는 프로그램이 (따로) 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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