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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조작' 아베 지지율 33%까지 폭락, 정권 붕괴 위기

65% "아베 부인 국회 출석해야"

일본 재무성의 문서조작 파문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강타하고 있다.

18일 공개된 교도통신의 17일부터 양일간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2주 전에 비해 9.4%포인트 급락하면서 40%선이 무너진 38.7%로 내려앉았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8.2%로 지지율보다 높았다.

이 통신의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40%가 무너진 것은 지난해 7월(35.8%) 이후 8개월 만이다.

마이니치신문이 같은 기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한달 전에 비해 12% 포인트 하락한 33%로 집계됐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5% 포인트 증가한 47%로 나타났다. 이 신문의 여론조사에서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지지율을 상회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만이다.

앞서 지지통신이 지난 9~1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한 달 전보다 9.4% 하락하며 39.3%를 기록한 바 있다.

이 통신 조사에서 아베 총리의 지지율이 40%가 무너지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지지율을 상회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아베 총리가 '사학스캔들'로 인한 지지율 급락을 만회하기 위해 중의원 해산 및 총선 카드(지난해 10월 22일) 라는 승부수가 성공했지만, 이달 들어 사학스캔들과 관련한 문서조작이 정국을 강타하며 아베 총리가 또다시 벼랑 끝으로 몰리는 양상이다.

이날 교도통신 여론조사 결과 사학스캔들의 한축인 모리토모(森友)학원에 대한 국유지 특혜매각 의혹과 관련한 재무성의 결재서류 조작 문제에 "아베 총리에 책임이 있다"는 답변도 66.1%에 달했다. '책임이 없다'는 답변은 25.8%였다.

아베 총리는 본인이나 부인 아키에(昭惠) 여사가 이번 문서조작이나 사학스캔들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국민의 3분의 2는 아베 총리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다.

문서조작을 한 재무성의 최고 책임자인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52.0%가 "사임해야 한다"고 답했다.

아베 총리와 총리 관저는 문서조작에 대한 추가 진상조사를 아소 다로가 책임지고 하도록 했지만, 이에 대해서도 여론은 호의적이지 않음을 보여준 것이다.

또 야당의 요구에 여당이 강하게 반대하는 아키에 여사의 국회 출석 및 의혹 심문에 대해서도 65.3%는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29.0%에 불과했다.

마이니치 조사에서도 아소 부총리가 사임해야 한다는 응답은 54%에 달했다. 또 아베 총리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응답도 68%에 달했다.

여야는 19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아베 총리와 아소 부총리 겸 재무상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재무성 문서조작 등 현안에 대한 질의를 벌인다.

야권은 이날 위원회에서 문서조작 당시 국세청 이재국장을 맡았던 사가와 노부히사(佐川宣壽) 전 국세청 장관의 국회 출석 일시를 의결하고 아키에 여사의 출석도 요구하고 있어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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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8 0
    그래도 촛불은 못 들지

    왜놈들은 아베가 아무리 개판을 쳐도 촛불을 들 엄두를 못낸다.
    우리나라가 역동적으로 촛불을 들어 칠푼이를 탄핵한 게 자랑스럽다.

  • 5 0
    To be or Not to be

    한국갤럽 3월13~15일 문 대통령=74%

    홍준표/ 김성태/ 장제원/ 권성동/ 나경원/ 김진태/ 김무성/ 안철수/ 유승민

    지방선거코앞인데 색깔론 펴다가 이제는 어떻게 하지? (트럼프 30% 아베30%)

    민주당= 50%

    발정당= 12%

    배신당= 07%

    정의당= 05%

    평화당= 01%

  • 12 0
    치명타

    지금 이명박 쥐새키 구속은 아베에게 치명타

  • 28 0
    쥐박이 이번주 구속시켜

    문재인 머리를 써라
    이명박 쥐시키 하루 빨리 구속해 늦추면 아베놈 살리는 짓이야
    지금 사면초가 상태에서 이웃한 한국에서 두명째 대통령 구속되는 빅뉴스 터지면
    관료주의 일본 사람들도 들고 일어나 군국주의 부활 아베 내각을 쫒아 낼수 있다

  • 0 0
    111

    여론조작하지

  • 5 0
    무우와 배추

    아베야

    성호경긋고 경건한마음으로
    아베마리아 외쳐봐라

    늬할애비가 저지른죄는 용서가 안되겠지만
    늬죄는 하느님이 사해주실지 혹시아냐

  • 5 1
    아..... 베~~~~베~~~~

    조만간.. 일빠따로..
    사라지겠군..
    두번째는..
    도람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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