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민주당의 '개헌안 발의 연기 요구' 수용할듯
文대통령 순방 마치고 귀국한 후 발의 가능성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애초부터 21일로 발의시기가 확정했던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에 여유를 주면서 할 수 있는 최대치가 21일이었다"면서 "상당히 넉넉하게 잡은 날짜로, 21일을 넘기더라도 국회에서 논의할 기간을 깎아 먹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여, 민주당 요구를 받아들일 것임을 거듭 시사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이 오는 22일 베트남·아랍에미리트(UAE) 순방에 나서기 전에 정부 개헌안을 발표하고 순방을 마치고 28일 귀국한 다음날께 국무회의를 열어 발의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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