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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노조 "최흥식 약점 이용해 상투 쥐고 흔들어", 하나금융 질타

"새 원장, 사익 추구하려는 금융회사에 경종 울릴 수 있어야"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은 15일 최흥식 금감원장 낙마 사태와 관련, “누군가가 최 전 원장의 풍부한 업계 경험 속 약점을 이용해 상투를 쥐고 흔드는 사태가 초래됐다"며 하나금융측을 맹질타했다.

금감원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최종구 금융위원장 발언처럼 최 전 원장의 낙마를 초래한 채용 특혜 의혹은 하나금융 내부에서 흘러나왔다고 해석하는 게 합리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조는 그러면서 "임명 시점에 예고된 참사였다"며 "하나금융 임원 출신을 금감원장으로 임명한 결정은 감독기구 독립성에 대한 몰이해를 보여주는 것이며, 청와대가 강조하는 적폐청산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임명을 반대한 바 있다"며 최 전 원장 추천자를 질타했다. 최 전 원장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천거했다는 게 금융권의 정설이다.

노조는 그러면서 새 원장에게 “새로운 원장은 주인이 불명확한 지배구조를 이용해 대리인이 사익을 추구하려는 금융회사에 경종을 울릴 수 있어야 한다”며 거듭 하나금융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노조는 새 원장 자격에 대해 “금융위의 규제완화 압력에 견뎌낼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며 "금융위와 금융업계의 샌드위치 압박에도 규제완화의 위험을 경고할 수 있는 강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0 개 있습니다.

  • 0 1
    다 없애버려

    시끄럽다

    개새키들아 말안들면

    죽창들고 해결해

    니들끼리

    문구라새키는 장에자올림픽에 가느라 바쁘시당

  • 0 0
    금감원 피카추

    복잡한 금융권력구조는 금융사건 사고가터졌을때
    책임과 권한에서 모두가 관련있지만
    모두가 빠져 나갈수있는 개구멍을 만들게 됐어
    가상화폐 규제정보 빼돌려 매도한 금감원 직원은
    나랏일 하는데 신분은 민간은행 파견이라서 처벌 못해
    검찰이 사고에 칼을 빼도 책임소재 불확실하니
    한명도 깜빵에 못 보내고 시간만 죽이다 흐지부지
    금융개편이 시급한 이유지

  • 0 0
    금감원 삐키

    기획 재정부와 금융위가 세력다툼을
    벌이는 곳이 금감원이고
    이 금감원은 은행 증권 보험단과
    그들만의 리그에서 세력 다툼을 벌이고
    여기에 청와대 세력까지 들어와서
    시궁창 권력투쟁을 벌이는 것이지
    종과 횡으로 복잡하게 얽키고 설킨 권력구조

  • 0 0
    금융마피아

    금융마피아내 파벌 싸움인데
    관료파와 은행파로 갈려
    금융 권력을 두고 서로 총질
    협상 화해후 국민한테 금리이자 총질

  • 9 2
    개판국가5

    금융감독원 노조?
    니들은 집단 이익이나 취하면서 살아라.
    감독은 원래 뒷전 이었잖아?
    늘 공정한 척, 정의로운 척 하면 구역질 난다.
    신분은 민간인
    보수는 공기업 수준
    하는 일은 공무원
    한마다로 나쁜건 싹 빼고 좋은것만 빼먹는 놈들이다.
    금융감독원 개혁은 조직을 싹 바꾸는 것이다.
    급여 삭감 각오하고 공무원 되겠다면
    니들의 진실을 내가 믿지.
    개판국가!!

  • 3 1
    개판국가4

    김승유 경기고 고려대 경영학과 하나금융지주 회장 역임(황제급 이었음)
    장하성 위와 동일
    최흥식 경기고 연세대 경영학과 하나금융지주 사장 역임
    김정태 경남고(문대통령 동기,친분 별로) 성균관대 행정학과

    김정태는 수완가여서 김승유에게 충성하여 회장 승계후 입지를 다지는데 성공.
    그런 김정태에게 약점이 제법 있겠지.
    그걸 빌미로 최,최,장 내지는 김까지(?)

  • 4 1
    개판국가3

    김정태,최흥식,장하성.
    이 세 명의 등장인물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은?
    김승유다.
    이명박 친구이자 전 하나지주회장이고 현재 하나고 이사장이다.
    하나고는 전국단위로 우수학생을 모집할 수 있는 특권을 부여받아 이명박때
    설립된 학교다.
    권력과 금융자본이 결탁해서 만든 괴물이다.

    나의 추론은
    최와 또다른 최 그리고 장이 김정태 죽이려다 되치기 당한꼴?

  • 2 1
    개판국가2

    지금 문대통령 밑에서 장책 주무르는 모씨는 안철수하고 손잡았던 인간 아닌가?
    그는 재벌 견제한다는 시민단체 만들어 시민운동 좀 하는척 했다.
    지배구조 개선 한다고 하면서 외국계 펀드와 결탁해서 사실상 주가를 움직였다는
    합리적 의심이 당시(2007년 쯤?)에 팽배했었다.중앙일보 김광기 기자가 쓴
    칼럼을 참조하면 된다.
    그런 놈들이 있으니 김정태가 우습게 알지

  • 4 2
    개판국가1

    애시당초 금융지주회사를 만든게 잘난놈들 자리보전 차원었다고 생각한다.
    행장 임기 끝나고 물러나기가 아쉬웠던 놈들,퇴직예정 관료들에게 이 보다
    더 좋은 선물이 있을까?
    금융산업 선진화? 그건 개소리고.지금 당장, 수수료,예대마진 빼봐라 금융기관이
    수익을 제대로 내는지.
    대통령이 금융에 어둡다는 사정을 이용한 모씨,그걸 견제 못한 모씨 다 문제다.
    최는 아녔어

  • 12 0
    시민의꿈

    권력운영에서 제일 중요한 게 '인사가 만사'라는 YS의 명언이 생각난다
    인사에서 잡음 나오지 않도록 잘 좀 해라
    YTN의 사장 인사도 개판이었지 않는가
    공기업이랄 수 있는 곳의 임원진도 개혁적으로 바꿔내라
    청와대가 적폐청산 작업에 있어서 흔들리지 말고 좀 더 배포있게 일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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