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5개 광역단체장 면접. 후보간 날선 신경전
남경필 "이재명 어떻게 이기겠냐고 묻더라. 내 답은 비밀"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경기도지사를 시작으로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시작했다.
공관위는 이날 당사에서 경기·경북·경남도지사, 대전·대구시장 등 총 5곳 지역 후보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경기지사 재선에 나선 남경필 지사는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도지사에 또 도전하는 이유와 어떤 정책으로 승부할 것인지 등에 관한 질문이 나왔고, 일자리 정책과 따뜻한 공동체 정책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답했다"며 "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나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한 평가와 전략을 말해보라고 했었다. 제 답은 비밀"이라고 전했다.
경기지사에 도전장을 던진 박종희 전 의원은 "한국당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는 질문도 있었다. 홍준표 대표가 당의 얼굴이기 때문에 위기다. 선거 때 대표가 뒤로 물러나고 선대위 체제로 빨리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홍 대표와 대립각을 세웠다.
그는 또한 "사과에 비유하자면 남경필 지사는 탈당과 복당으로 반쪽은 썩었고 나머지 반도 가족문제로 상했기 때문에 득표율이 30%박에 안되는 필패 카드라 전략으로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답했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경북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김광림 의원과 이철우 의원도 신경전을 펼쳤다.
기재부 차관 출신인 김 의원은 "내세울 점이 뭐가 있느냐고 해서 경제·재정·예산을 장점으로 내세웠고, 경제로 시작해서 일자리로 마무리하는 보수가 되겠다고 피력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후보자 중 내가 제일 젊지 않냐"며 "학교 선생, 부지사, 국회의원 등 다양한 경험을 내세웠다. 지금 도지사는 종합 행정 플러스 정치인이니 단순히 업무만 했던 사람과는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이재만 전 최고위원은 "대구의 유승민, 조원진 의원을 이길 확실한 방안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공관위는 15일에는 서울시장을 비롯해 10개 광역단체장 공천신청자에 대한 자질과 능력 검증에 나선다.
공관위는 이날 당사에서 경기·경북·경남도지사, 대전·대구시장 등 총 5곳 지역 후보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경기지사 재선에 나선 남경필 지사는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도지사에 또 도전하는 이유와 어떤 정책으로 승부할 것인지 등에 관한 질문이 나왔고, 일자리 정책과 따뜻한 공동체 정책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답했다"며 "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나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한 평가와 전략을 말해보라고 했었다. 제 답은 비밀"이라고 전했다.
경기지사에 도전장을 던진 박종희 전 의원은 "한국당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는 질문도 있었다. 홍준표 대표가 당의 얼굴이기 때문에 위기다. 선거 때 대표가 뒤로 물러나고 선대위 체제로 빨리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홍 대표와 대립각을 세웠다.
그는 또한 "사과에 비유하자면 남경필 지사는 탈당과 복당으로 반쪽은 썩었고 나머지 반도 가족문제로 상했기 때문에 득표율이 30%박에 안되는 필패 카드라 전략으로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답했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경북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김광림 의원과 이철우 의원도 신경전을 펼쳤다.
기재부 차관 출신인 김 의원은 "내세울 점이 뭐가 있느냐고 해서 경제·재정·예산을 장점으로 내세웠고, 경제로 시작해서 일자리로 마무리하는 보수가 되겠다고 피력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후보자 중 내가 제일 젊지 않냐"며 "학교 선생, 부지사, 국회의원 등 다양한 경험을 내세웠다. 지금 도지사는 종합 행정 플러스 정치인이니 단순히 업무만 했던 사람과는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이재만 전 최고위원은 "대구의 유승민, 조원진 의원을 이길 확실한 방안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공관위는 15일에는 서울시장을 비롯해 10개 광역단체장 공천신청자에 대한 자질과 능력 검증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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