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회동 빈손으로…개헌·GM국조 공회전만
비공개 회동에서 고성, 14일 만나 재논의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13일 개헌과 한국GM 군산공장 국정조사 등 당면현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났으나 아무런 합의도 도출하지 못했다.
우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 합의가 되지 않았다"며 "내일 오전 10시 20분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모여 다시 협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내일 최종정리하겠다. 오늘은 아무것도 된 게 없다"고 밝혔다.
1시간 반 가량 비공개로 진행된 회동에서는 고성이 문 밖으로 새어나오기도 했다.
김성태 원내대표가 국회 과방위에서 불발된 방송법 개정안을 처리를 요구하자, 우원식 원내대표는 "너무 욕심내지 말라. 김 원내대표 마음대로 하면 안된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김 원내대표는 "전화 좀 그만해라. 또 청와대에 전화하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한국GM 국정조사를 놓고도 신경전은 이어졌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어제부터 3월 임시국회가 소집됐다. 한국GM 국정조사 특위는 거스를 수 없는 사회 대변혁의 물결"이라고 주장했고, 김동철 원내대표도 "한국GM 문제를 산업은행이나 정부에만 맡겨두기엔 뭔가 께름칙하다"고 가세했다.
이에 우원식 원내대표는 "정부와 한국GM 사이에 협상을 막 시작했는데 협상을 하는 사람들을 국회에서 국정조사로 불러 협상보다는 질의답변에 응하게 하는 것이 맞는가 하는 문제가 있다"며 "협상을 해 가는데 국익에 도움 안 되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라고 반박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났으나 아무런 합의도 도출하지 못했다.
우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 합의가 되지 않았다"며 "내일 오전 10시 20분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모여 다시 협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내일 최종정리하겠다. 오늘은 아무것도 된 게 없다"고 밝혔다.
1시간 반 가량 비공개로 진행된 회동에서는 고성이 문 밖으로 새어나오기도 했다.
김성태 원내대표가 국회 과방위에서 불발된 방송법 개정안을 처리를 요구하자, 우원식 원내대표는 "너무 욕심내지 말라. 김 원내대표 마음대로 하면 안된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김 원내대표는 "전화 좀 그만해라. 또 청와대에 전화하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한국GM 국정조사를 놓고도 신경전은 이어졌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어제부터 3월 임시국회가 소집됐다. 한국GM 국정조사 특위는 거스를 수 없는 사회 대변혁의 물결"이라고 주장했고, 김동철 원내대표도 "한국GM 문제를 산업은행이나 정부에만 맡겨두기엔 뭔가 께름칙하다"고 가세했다.
이에 우원식 원내대표는 "정부와 한국GM 사이에 협상을 막 시작했는데 협상을 하는 사람들을 국회에서 국정조사로 불러 협상보다는 질의답변에 응하게 하는 것이 맞는가 하는 문제가 있다"며 "협상을 해 가는데 국익에 도움 안 되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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