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평창올림픽으로 1조4천억 소비 증가"
"1분기 GDP 0.2%p, 연간 성장률 0.05%p 상승"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가 작성한 평창올림픽 소비지출 증대 효과 추정 자료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에서 내국인 소비 3천억원, 외국인 소비 2천억원, 대회 경비 9천억원 등으로 소비지출 1조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연간으로는 성장률이 약0.05%p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평창올림픽 개최가 확정된 2011년 이후로 보면 소비 2조3천억원, 인프라 투자 11조4천억원으로 총 13조7천억원의 지출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GDP는 6조5천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용 역시 건설, 관광 등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총 14만명이 증가했다.
청와대는 이밖에도 평창 및 강원 지역의 관광인지도 증가에 따라 겨울스포츠를 중심으로 항구적인 관광 증가를 기대했다.
실제, 노르웨의는 지난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해당 지역 관광객이 개최 이전 대비 2.3배 증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002년 월드컵 개최 당시 국가이미지 1.2%포인트 상승을 예로 들며 "올림픽 이후 국내 100대 기업 브랜드 인지도가 1%포인트 상승시 11조6천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한다"며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로 국가이미지 및 올림픽 후원 국내 주요기업의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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