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박지원 검찰 고발. "주적 발언은 허위"
안철수측 "남경필의 바른정당 탈당 만류하기 위해 만났던 것"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바른미래당은 오늘 박 의원을 형법 제307조 제2항 및 정보통신망법 제70조 제2항에 따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그는 "(주적) 발언은 명백한 허위"라며 "안철수 전 대표와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같은 날 각 입장문을 통하여 위 발언이 명백한 허위임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박지원은 위 발언이 허위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음에도, 안철수 전 대표와 바른미래당이 마치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주적’으로 표방하며 ‘편 가르기 식 정치’를 지향하는 것과 같은 이미지를 씌우기 위하여 악의적인 의도로 위 발언을 감행하였던 것"이라며 엄벌을 촉구했다.
그는 양자 회동 이유에 대해선 "안철수 전 대표는 양당이 통합하기 전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바른정당을 탈당하려는 것을 만류하기 위해서 만났다"면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자유한국당에 복당한 1월 15일 이후에는 대화를 나눈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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