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호남, 시대착오적 민평당에 표 주지 않을 것"
"文정부-민주당 지지율 높지만 평창 이후는 몰라"
유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도청에서 송하진 전북지사와의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민평당의 수개월간 발언을 종합해보면 호남의 지역감정, 그것도 굉장히 시대착오적 지역감정을 부추겨 표를 받겠다, 그분들의 전략 그것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북 지역기자 간담회에서도 "한국의, 지역의 미래에 대해 우리가 생각하는 문제해결 방식을 낼 때 호남민이 그것이 옳다고 생각하면 왜 지지할 국민이 없겠는가"라며 "민평당에 간 분들은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그분들이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정치를 한다면 전북도민들이 분명히 그것을 심판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고공행진에 대해선 "지금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평가가 관성적으로 굉장히 높게 가고 있다"며 "그러나 안보가 패럴림픽까지 끝나고 나서 북미간 문제가 어떻게 될지 모르고, 경제도 한국GM이 바로 그런 것 아니겠나"라고 반전을 기대했다.
박주선 공동대표도 "여론조사는 응답률이 너무 낮은 데다가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는 60%가 응답하기에 상대적으로 민주당 지지율이 높지만 여론은 빠르게 변할 것"이라며 "결국 호남과 한국의 미래를 위해 어느정당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지지하는게 맞겠냐는 마인드가 작동하게되면 바른미래당이 충분히 호남에서 싸울 수 있다. 호남 외 지역은 상당히 우리당에 대해 격려하고 지지율이 빠르게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이날 지상욱 정책위의장, 김관영 의원을 주축으로 'GM사태 대책반'을 구성하고 GM 실태조사 등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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