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부산시장 선거, 출마하지 않겠다"
한국당 후보 서병수·이종혁·박민식으로 압축
김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광역시장 후보로 제 이름이 거론되고 있어서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며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시장의 직무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뛰고 계신 많은 분들 중 한 분이 훌륭하게 그 역할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저는 현재 서 있는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정치가 갈등과 분열에서 벗어나 다가올 위기를 예방하고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작은 역할이나마 묵묵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바른정당으로 갔다가 지난 1월초 복당했다. 먼저 복당한 의원들은 당협위원장으로 복귀했으나 복당 시기가 늦은 김 의원은 아직 당협을 받지 못한 상태다.
김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한국당 부산시장 후보는 서병수 현 부산시장과 이종혁·박민식 전 의원 등 3인으로 굳어져 가는 양상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