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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GM의 과도한 이윤 챙기기 해결돼야. 과도한 정부지원 불가"

"GM의 전면 철수도 예상해야. 철수시 한국기업이 인수하는 방안도..."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은 13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 "우리 정부도 자동차산업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지만, 너무 과도하게 요구하는 것에 대해선 수용하기 어렵다"면서 GM측의 과도한 요구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GM의 전신인 대우자동차의 노조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홍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과거의 경영실패에 대해 우리 정부가 책임지는 것은 어려울 거다. (회사가) 손실 본 것을 정부가 부담하는 것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의 인건비가 높다는 건 일부 사실이나 이것이 부실의 주된 원인이라는 건 아니다"라며 “본사만 과다하게 이윤을 챙기는 구조가 해결돼야 한다”며 부실의 근본원인이 GM측에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한국GM은 본사에 대한 부채가 2조7천억원 정도 된다. 이것에 대해 이자를 7%까지 줬다고 한다"며 “한국GM 부품 40%는 소위 글로벌소싱이라고 해서 한국 중소기업이 납품을 해도 미국 디트로이트 본사에 보내 다시 이쪽으로 오게 한 뒤 약 30% 마진을 붙여 이쪽에 준다. 또한 GM이 대우자동차를 인수할 때 모든 기술과 특허를 본사에서 가져가면서 한국에서 생산하는 것에 대해 본사에 로열티도 줘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한 때는 미국에서 한국으로 파견나오는 임원이 300명이었다. 한국 임원보다 인건비가 3배 정도 비쌌다"고 임원들의 고임금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본사 부채 문제와 금융 이자, 금융 부담, 부품을 더 비싸게 일부 가져오는 것, 특허료와 로열티, 이전가격 등 이런 문제가 있다”며 “구조적으로 어떤 이익을 내기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대응에 대해선 "앞으로 정부와 노조, GM이 한국GM을 정상화하기 위해서 어떤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할 것인지가 과제"라면서 "부실하게 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원인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GM 한국철수 가능성과 관련해선 "GM의 정책은 적자가 나면 다 폐쇄하는 것"이라며 "지금 (GM은) 정부의 협력을 얼마나 얻어낼 수 있는지, 노조의 양보를 얼마나 받아낼 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다. 계속 적자로 갈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하면 GM의 전체 철수까지도 예상을 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GM 철수시 대응으로는 "본사가 조건이 맞지 않아 완전 철수한다고 하면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 정부는 다른 대안도 검토해야 한다"며 "한국기업이 인수를 하는 방안이다. 기술력 측면에서 한국GM이 가진 잠재력이 있다. 다만 아직은 그런 이야기를 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영섭 기자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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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 0
    gm철수 환영

    있으면 빨대만 뽑아 본사에 보내고난 후 세금만 축낼텐데
    gm이 잘 철수 결정했다.

  • 18 0
    지엠철퇴

    GM이 완전 한국화 됐구나..
    빨대 꽂고 빨아먹었네.
    그러다가 정권 바뀌고
    못 빨아먹으니까,
    정부 협박해서 삥 뜯으려고
    하는거 아닌가?
    이런 기업은 그냥 없어지는게 낫다.
    전북에는 다른 기업을 유치하자.

  • 14 0
    한국 GM은 껍데기네

    쪽쪽 빨아 먹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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