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출은 늘고 흑자는 줄고...수익성 악화
자동차-반도체 수출 호조, 국제원자재-환율 급등
4월에도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1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환율 하락세와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무역수지 흑자는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4월 수출액은 3백1억5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7.8% 증가했다. 그러나 수입액은 이보다 더 높은 19.9% 늘어난 2백93억5천만 달러를 기록,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3월(14억 달러)보다 크게 줄어든 8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간 것은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진 데다 ,1.4분기 증가율이 3.4%에 그쳤던 자동차 수출이 4월에는 25.1%나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철강제품도 37.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일반 기계류 수출은 27.2%나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유럽연합(EU) 수출이 선박 인도 물량 감소의 영향으로 65.2%나 급감했지만 미국(18.9%), 일본(17.0%), 중국(26.0%)에 대한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수입은 국제유가를 비롯한 각종 원자재가 상승과 설비투자의 증가, 환율하락 등이 맞물리며 19.9%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말 940.3원에서 4월30일 930.8원으로 낮아져 수입 증가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더욱이 이달 들어 중국의 긴축 가능성, 미국의 경기둔화 등이 맞물리면서 대외여건이 한층 악화될 전망이어서 1.4분기의 경상수지 적자 추세가 계속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4월 수출액은 3백1억5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7.8% 증가했다. 그러나 수입액은 이보다 더 높은 19.9% 늘어난 2백93억5천만 달러를 기록,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3월(14억 달러)보다 크게 줄어든 8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간 것은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진 데다 ,1.4분기 증가율이 3.4%에 그쳤던 자동차 수출이 4월에는 25.1%나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철강제품도 37.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일반 기계류 수출은 27.2%나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유럽연합(EU) 수출이 선박 인도 물량 감소의 영향으로 65.2%나 급감했지만 미국(18.9%), 일본(17.0%), 중국(26.0%)에 대한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수입은 국제유가를 비롯한 각종 원자재가 상승과 설비투자의 증가, 환율하락 등이 맞물리며 19.9%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말 940.3원에서 4월30일 930.8원으로 낮아져 수입 증가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더욱이 이달 들어 중국의 긴축 가능성, 미국의 경기둔화 등이 맞물리면서 대외여건이 한층 악화될 전망이어서 1.4분기의 경상수지 적자 추세가 계속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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