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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 경선 강화 '정발위'안 최종 추인

당무위 의결…경선 불복 및 탈당 제재 수위 높아져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당원자치회 도입, 비례대표 선출 분야 변경, 공천 경선 강화 등을 담은 정치발전위원회의 혁신안을 최종 추인했다.

다만 논란이 됐던 권역별 최고위원 제도는 다음 전당대회까지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해 사실상 폐지 수순에 들어갔고, 당권과 대권 분리에 대해서는 현행 규정(1년)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결정사항을 전했다.

그는 “당원자치회 도입 등 개혁안에 대한 인준을 마무리했다. 선거일 150일 이전 기준으로 최근 4개월 이내 탈당한 '탈당 경력자'에 대해서는 (경선 시) 공천 불복에 따라 20% 감산하되, 당의 요구로 복당하는 등 상당한 이유가 있을 경우 최고위 의결로 달리 적용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경선 불복 및 탈당에 대한 제재 수위가 높아진 셈이다.

또한 당권·대권 분리 시기를 대선 1년 6개월 전으로 못 박은 규정을 혁신안에서 배제해 사실상 1년 전 사퇴를 규정하고 있는 현행 당헌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직 선거 후보자 경선 원칙을 명문화하고 최고위원 및 시·도당위원장이 광역단체장에 출마할 경우 선거 6개월 전에 사퇴하도록 명시했다.

비례대표 선출과 관련해서는 ‘청년·노동·전략지역 등 3개 분야를 제외하고는 모두 심사로 추천한다’는 현행 규정을 바꿔, 경제·외교·안보와 전략공천을 제외하고 모든 분야를 선출하도록 했다. 20대 청년후보자에게는 경선 가산점 30%가 부여된다.

청소년 예비당원제도 도입됐다. 만 16세 이상 19세 미만 청소년이 예비당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당무위는 이날 8개 지역의 지역위원장도 인준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이수혁 의원은 전북 정읍·고창, 제윤경 의원은 경남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에 임명됐다. 또 서갑원 전 의원은 전남 순천, 허영 전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장은 강원 춘천 지역위원장에 임명됐다.
나혜윤 기자

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2 0
    반역자 처벌로

    순천은 김광진 전의원은 나가리야 ? ,아님 다른지역 ? ,
    누가 아시는분 들으신 이야기있오 .....김 전의원 젊고
    똑부러지고 국방위원으로 있을적에 활약상 대단하던데...

  • 2 0
    통과 잘 되네

    이제 눈치깐 건가?
    민주의원들이 지지받는 것은
    하기 나름이라는 것을.

    룰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그 룰에서 노력하면
    그만큼의 댓가를 있으리.

  • 1 1
    순천시 민주당 권리당원

    뭔 소린줄 모르겠네
    서갑원이 순천 당협위원장 임명된지가 수개월 전인데
    이제야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
    우리 당원이 가장 궁금한 사항은 시도 광역단체장 및 지방의원 공천방법이다.
    거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혀주라.
    우리 권리당원이 무얼 해야하는지를 말이다.

  • 2 4
    당원가게

    당원가게에 당원 인증 딱지쇼는
    왜 잠깐 하다 말더라.
    나도 당원인데 사진쇼로 끝난거야?
    하여튼 보여주기식 쇼통령 쇼정부 쇼정당

  • 3 0
    ㄴㄻㄴㅇㅁㄴ

    정발위 안에서 가장 중요한 당원권 강화안이 그대로 통과되어 매우 다행 입니다. 100년 정당의 토대가 될 것이 확실하며 매우 기대됩니다. 민주당 응원합니다.

  • 6 1
    사실상 한국의 유일한 정당 민주당

    정의당은 원내교섭단체도 구성 못했고
    바른정당은 한 자리수 의원에 붕괴위기
    국민의당은 막장 드라마
    한국당은 미친 놈들만 모여있는 정당
    대한민국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정당은 민주당이 유일하다

    그래서 앞날이 험난하다
    정상적인 정당이 없으니 정상적인 대화와 타협이 안되고
    국회운영도 파행을 거듭할 거다
    안타깝게 언론도 정상이 아니니
    방심하지 말고 정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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