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통합반대 국민의당 비례, 민주당 갈 것"→"죄송합니다"
통합반대 비례 3명의 강력 항의에 서둘러 사과
하태경 의원은 이날 아침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안철수 대표가 비례대표 3명의 출당을 거부한 것과 관련, "거부한 이유를 물어보니까 비례 세 명을 정리해 드릴 수 있는데, 그래도 그 분들 안 나간다. 그 세 분들 민주당 간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그러나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당 비례 의원 3인 출당시켜주면 민주당 갈 수 있다는 발언을 했습니다"라며 "제 나름대로 입수한 첩보를 근거로 한 건데요, 그 중 한분인 장정숙 의원께서 본인은 절대로 민주당 안간다고 저에게 사과를 요구하셨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본인이 직접 민주당행은 없다고 확언을 하셨기 때문에 저도 사과를 드립니다"라면서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현재 국민의당 비례대표중 통합에 반대하며 출당을 요구하고 있는 의원은 박주현·장정숙·이상돈 의원 등 3명으로, 장 의원 외에 다른 의원들도 하 의원 발언에 강한 불쾌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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